KT, 파트너사에 납품대금 756억원 규모 조기지급
KT, 파트너사에 납품대금 756억원 규모 조기지급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1.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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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자금부담 완화…코로나19 극복, ESG 경영차원 상생노력 지속
KT 구현모 대표의 환영사 모습.(사진=KT)
KT 구현모 대표의 환영사 모습.(사진=KT)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KT가 파트너 기업들의 자금부담 완화를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KT그룹은 설 연휴를 앞두고 756억원 규모의 파트너사 납품 대금을 오는 28일까지 조기 지급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 기업 대금 조기 지급에는 KT스카이라이프, KT DS, KT 알파, KT 엔지니어링, 이니텍 등 5개 계열사도 동참한다. 이번 조기 지급으로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파트너 기업들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지속적으로 설과 추석 명절에 파트너 기업들을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왔으며, 지난해 추석에는 KT와 KT 계열사들이 총 1,177억원 규모의 대금을 지급한 바 있다. KT는 이와 함께 윤리경영 실천 강화를 위해 ‘22년 설 명절 클린 KT 캠페인’을 시행한다. 파트너사 등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받는 것을 금지하는 이 캠페인은 이달 24일부터 2월 11일까지 3주간 시행된다. 

이 기간 파트너 기업을 포함한 이해관계자가 KT 임직원에게 선물을 제공할 경우 수취 거부 의사를 확실히 밝혀야 한다. 부득이하게 선물 등을 보내왔을 경우 발송인에게 거절 서한을 동봉해 반송하거나 각 지역 아동센터나 봉사단체에 기부한다.

KT 조훈 전무(SCM전략실장)는 “장기화 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트너 기업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조기대금 지급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KT는 향후에도 ESG 경영 차원에서 상생협력펀드 등 파트너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지원하는 상생 노력을 지속해 코로나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것”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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