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희 대전선병원 심장내과 전문의
-평소 하는 건강검진으로도 협심증 진단이 가능한가?
“기본 건강검진으로는 협심증을 알 수 없다. 이에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심장초음파, 부하검사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심장초음파는 가만히 누워서 안정적으로 시행하기 때문에 이상 소견을 발견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심장에 인위적으로 부하를 가하는 부하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대표적으로 러닝 머신 위에서 환자를 달리게 하면서 심전도를 측정하는 운동 부하 심전도검사, 운동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약물을 투여해 심전도를 측정하는 약물부하검사가 있다.”
-협심증이 많이 생기는 고위험군은?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말초동맥질환 등 혈관 관련 질환을 가지고 있으면 협심증이 생길 위험이 더 크다. 협심증 가족력이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고위험군이라면 가슴 통증을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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