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5대 서울 강서구지회장에 제은영 현 회장 재선
대한노인회 제15대 서울 강서구지회장에 제은영 현 회장 재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1.2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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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후보로 당선 확정… 숙원인 노인회관 올해 착공 등 성과

제은영 지회장 “경로당 회장 처우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

제15대 대한노인회 서울 강서구지회장에 제은영 현 지회장이 재선했다. 사진 왼쪽은 제은영 지회장, 오른쪽은 이상연 선거관리위원장.
제15대 서울 강서구지회장에 재선된 제은영 회장(왼쪽)이 이상연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제15대 대한노인회 서울 강서구지회장 선거에서  ‘열정을 가지고 헌신 봉사하는 지회장’, ‘행복한 경로당 조성’ 등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제은영 현 지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서울 강서구지회는 현 회장의 임기만료(2월 22일)에 따라 2월 4일 선거를 실시하기로 하고 1월 25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제은영 후보가 단독 등록함으로써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회에서 ‘단독출마 시 별도의 찬반인준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한다’는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제38조(당선인 결정)’에 따른 것이다.

제은영 지회장은 “지난 임기를 잘 마무리 한 것은 모두 경로당 회장님들 덕이다. 다시 이렇게 지회장으로 활동하게 되어 경로당 회장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은영 지회장은 2010년부터 2018년도까지 강서구 염창경로당 회장직을 맡으며 경로당 회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노인복지에 기여하며 지자체와 지역주민, 경로당 회원들에게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2018년 강서구지회장에 당선된 후에는 지회 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누구보다 노력했다. 세밀하게 정리한 장부를 회원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한 달 간 공개하며 경로당 재무 관리에 혁신을 꾀했다. 경로당 월 회비도 많이 줄여 경로당 운영의 어려움을 덜어줬다. 

코로나19 시국에는 강서구청의 도움으로 전 경로당 회원에게 주기적으로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경로당 회원들의 건강에도 각별히 관심을 기울였다. 

강서구청과 지역 국회의원들의 협조를 이끌어낸 끝에 노인회관 신축 계획도 확정됐다. 제 회장은  “14대 지회장으로 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 노인회관 건립 의지를 표명해 왔다"면서 "오랜 기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올해 8월 쯤이면 노인회관 신축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제 회장은 또한 “이번 임기에는 현재 5만원의 활동 지원비를 받고 있는 경로당 회장님들의 처우 개선에 힘써 1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은영 지회장(83)은 한국전력에서 직장생활을 했다. 2004년부터 2010년까지 강서 염창경로당에서 사무장으로 일했으며, 이후 2018년까지 염창경로당 회장을 역임했다. 2014년 강서구청 모범어르신상, 2016년 5월 서울시연합회 모범어르신 표창장, 2016년 6월 서울시의회의장 모범어르신 표창상장, 2017년9월 서울시장 모범어르신 표창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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