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7대 충남 청양군지회장에 전석호 전 사무국장 당선
대한노인회 제17대 충남 청양군지회장에 전석호 전 사무국장 당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2.04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열한 3파전서 41% 득표로 1위... 군청 공무원 30여년 재직

전석호 당선자 “어르신이 행복한 전국 최고의 지회 만들겠다”

제17대 충남 청양군지회장 선거에서 전석호 후보가 당선됐다.
제17대 충남 청양군지회장 선거에서 전석호 후보가 당선됐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2월 4일 열린 대한노인회 제17대 충남 청양군지회장 선거에서 전석호 전 사무국장이 당선됐다. 

청양군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 만료(3월 31일)를 앞두고 1월 25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총 3명의 후보가 선거에 출마했다. 판세를 알 수 없는 치열한 3파전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청양을 전국 제일의 노인지회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전석호 전 사무국장이 총 302표 중 125표(41%)를 얻어 지회장에 당선됐다. 

청양군청 공무원으로 30여년간 근무한 전석호 당선자는 대치면 노인회장,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 감사를 역임했으며 지난 2014년~2018년 지회 사무국장을 맡아 일한 바 있다. 

전석호 당선자는 “1만 지회 회원님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변화하는 노인복지 정책에 맞춰 지회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지회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회원들의 기대도 크다”며 “30여년의 오랜 지방행정 경험과 지회 사무국장 근무 경험을 토대로 어르신이 행복하게 잘 지내는 전국 최고의 지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석호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노인일자리 확충과 공평 배정 ▲경로당 회장 및 총무 활동비 지급 ▲경로당 환경 개선 ▲경로당 보조금 집행 간소화 등을 내세웠다. 

전 당선자는 “노인복지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경로당 회장님들과 총무의 어려움이 크다"면서 "노인일자리를 경로당 회당과 총무들에게 우선 배정해 그들의 수고에 조금이나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로당 보조금 운영과 관련된 정산이 매우 까다롭다. 경로당 회장과 총무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군과 협의해 경로당 보조금 정산의 간소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1950년생인 전석호 당선자(72)는 청양중·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30년간 청양군청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청양군 운곡면장, 청양군청 농림식품과장, 청양군 산립조합 감사, 대치면 노인회장,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 감사, 청양군지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다수의 장관 및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