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9대 강원 삼척시지회장에 박재옥 현 회장 재선
대한노인회 제9대 강원 삼척시지회장에 박재옥 현 회장 재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2.0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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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옥 지회장이 제9대 지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후 한재웅 선거관리위원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9대 삼척시지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박재옥 회장이 한재웅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인사를 하고 있다.

단독 후보로 당선 확정… 남다른 추진력으로 지회 화합과 발전 이끌어

박재옥 지회장 “지회 청사 이전 마무리 및 노인복지관 위탁 운영 추진”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제9대 강원 삼척시지회장 선거에서 박재옥 현 지회장이 당선됐다. 

삼척시지회는 현 회장의 임기 만료(3월 31일)에 따라 2월 15일 선거를 실시하기로 공고하고 2월 8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박재옥 후보가 단독 등록함으로써 당선을 확정했다. 

이는 중앙회에서 ‘단독출마 시 별도의 찬반인준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한다’는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제38조(당선인 결정)’에 따른 것이다. 

박재옥 지회장은 “다행스럽게도 지난 4년간 추진했던 일들이 모두 잘 진행되었다. 모든 것은 절대적으로 지지해준 240개 경로당 회장님과 회원님들 덕분이다”라며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만큼 앞으로 4년도 노인복지 향상과 회원들이 원하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옥 지회장은 지난 4년간 남다른 추진력으로 지회를 이끌어왔다. 지회 분열의 원인이었던 경로당 회장과 회원들의 갈등을 봉합하고 제11회 폐광지역 어르신한마음다짐대회와 강원어르신한마당축제와 같은 대형 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노인회 운영 예산을 중심으로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 노인여가문화 활동 예산, 경로당 회비 전액 보조 등 연간 26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노인복지 증진에 활용했다. 

박재옥 지회장은 앞으로 4년간 ▲청사 이전으로 노인문화활동 공간 마련 ▲노인종합복지관 위탁 운영 ▲경로당 환경개선 ▲노인의 문화여가활동 확대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박재옥 지회장은 “현재 지회 청사는 낡고 비좁다. 그동안 청사 신축 문제를 지속적으로 관계기관과 추진한 끝에 2023년 7월경 현 삼척시노인복지관 건물에 이전하기로 확정했다”며 “노인회 각종행사 및 다양한 노인여가문화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복지관 건물을 리모델링한 뒤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새롭게 건설되는 삼척노인종합복지관은 노인들이 여가문화활동을 통해 즐겁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회가 위탁 운영해 노인의 권익신장과 노인회의 영역을 확보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박재옥 지회장(79)은 경기 동두천 미군부대 용역, 주택건설 분양, 의류제조업 등의 사업을 한 뒤 고향인 삼척으로 내려와 토목공사에 참여했다. 삼척군에서 최초로 한우를 사육하기도 하고 30여년간 택시운송사업도 경영했다. 근덕면 이장(10년), 근덕농협 이사(9년), 성균관유도회 삼척지부 회장을 지냈다. 경로당 회장, 남양동 분회장을 거쳐 2018년 3월, 제8대 지회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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