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7대 충남 홍성군지회장에 조화원 현 회장 재선
대한노인회 제17대 충남 홍성군지회장에 조화원 현 회장 재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2.0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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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후보로 당선 확정… 임기 중 지회 숙원이던 노인회관 건립

조화원 지회장 “어르신 건강생활놀이터 시설 조성 등에 나설 것”

제17대 충남 홍성군지회장 선거에서 조화원 현 지회장이 당선됐다. 사진은
제17대 충남 홍성군지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조화원 회장(오른쪽)이 이동수 선거관리위원장(왼쪽)으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제17대 충남 홍성군지회장 선거에서 조화원 현 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홍성군지회는 현 회장의 임기 만료(3월 31일)에 따라 2월 14일 선거를 실시하기로 공고하고 8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조화원 후보가 단독 등록함으로써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회에서 ‘단독출마 시 별도의 찬반인준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한다’는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제38조(당선인 결정)’에 따른 것이다. 

조화원 지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재임하게 돼 기쁘면서도 노인들을 위해 한 번 더 수고해달라는 뜻이라 생각하니 어깨가 무겁게 느껴진다”며 “앞으로 2만여 회원들의 권익 신장과 노인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지회장은 지난 4년의 임기 중 행정기관의 지원을 받아 전 경로당에 한궁 보급에 힘썼다. 전국 최초 읍면 분회장 대회를 개최하고 한궁협회를 창립하는 등 한궁 발전에 애써왔으며, 분회장 활동비 확대와 경로당 회장의 활동비 지원을 위해 노력해 왔다.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각종 건강프로그램 운영, 노인취업센터 운영은 물론 지회만의 특색있는 ‘한글교실’을 운영하며 많은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노인일자리 창출업무 중앙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지회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도지사상을 받았으며 지회의 숙원사업이었던 노인회관도 준공했다. 

노인들의 건강에도 관심을 가지고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2020년 3월, 지역에서 가장 먼저 방역에 나서 주위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조화원 지회장은 “앞으로 4년 동안 100세시대 노인들의 건강과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위해 어르신 건강생활놀이터 시설을 조성하고, 노인회의 품격을 높이는 선도자 역할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보령 출신의 조화원 지회장(77세)은 중·고등학교를 홍성에서 졸업하고 홍성군청 등에서 32년간 행정공무원으로 근무했다. 대한노인회 홍성군지회 사무국장, 충남연합회 감사, 홍성군체육회 한궁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대한노인회 법제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2018년 4월 홍성군지회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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