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2대 경북 성주군지회장에 이재복 현 회장 3선 성공
대한노인회 제12대 경북 성주군지회장에 이재복 현 회장 3선 성공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2.11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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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후보로 당선 확정… 경북도 공무원, 군의원 등 역임

이재복 지회장 “임기 내 노인회관 완공하도록 최선 다할 것”

제12대 경북 성주군지회장에 이재복 지회장(오른쪽)이 최원조 선거관리위원장에게 당선증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12대 경북 성주군지회장에 이재복 지회장(오른쪽)이 최원조 선거관리위원장(왼쪽)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3선을 하게 된 것은 아직 못 다한 사업을 잘 마무리 하도록 기회를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임기 중 노인회관 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대한노인회 제12대 경북 성주군지회장 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이재복 지회장이 밝힌 포부다.

성주군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 만료(3월 31일)에 따라 2월 16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2월 11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이재복 지회장이 단독 등록함으로써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회에서 ‘단독출마 시 별도의 찬반인준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한다’는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제38조(당선인 결정)’에 따른 것이다. 이로써 이 지회장은 제10대, 11대에 이어 4년간 더 지회를 이끌게 됐다.

이재복 지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제12대 지회장으로 뽑아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성주군 관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발전하는 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는 이재복 지회장.
제12대 성주군지회장으로 당선이 확정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는 이재복 지회장.

이재복 지회장은 지난 8년간 지회장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성과를 이루었다. 노인일자리 창출과 관련 경북도 내 지회 중 최고의 실적을 자랑하고 있으며, 노인재능나눔활동지원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2021년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노인지원재단의 지원을 받아 경로당 개보수 사업을 진행했으며, 경로당 보조금 회계교육을 직접 실시해 경로당 회계 관리의 투명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료직업소개소를 운영해 어르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으며, 경로당행복도우미지원사업을 통해 경로당 회원 명부를 정비해 우수지회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재복 지회장은 제12대 지회장에 당선됨으로써 지금까지 이끌어 오던 사업들을 더욱 집중해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3월부터 ‘경북형 행복경로당 사업’을 통해 주방시설이 완비된 안포5리 동정 경로당에서 월2회 이상 밑반찬을 만들어 관내 286개소 전체 경로당에 배달 서비스를 시행한다. 

7월에는 지회 옆에 위치한 성주어린이집을 활용해 전통찻집 운영을 시작하고, 어린이집 2층은 프로그램실이 부족해 운영이 중단되었던 서예, 하모니카, 한글, 문학 등 노인여가 프로그램을 8월부터 진행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여가 생활 활성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재복 지회장은 “지난해에 추진 중이던 성주군노인복지센터 건립 사업이 국토부에서 탈락되었지만, 올해에는 반드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군수님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임기 내에 노인회관을 완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942년생인 이재복 지회장(80)은 칠곡군청, 성주군청, 구미시청, 경상북도 감사과 등에서 근무했다. 이후 (주)동서개발 전무이사, (주)동서목재 대표이사, (주)가야개발 전무이사를 역임했으며, 성주군의회 초대의장을 맡았으며, 2대 군의원으로 활동했다. 2021년 성주군지회 상임부회장으로 대한노인회와 인연을 맺고 2014년부터 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민포장, 자랑스런 도민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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