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5대 경기 고양시덕양구지회장에 장도영 전 부회장 당선
대한노인회 제15대 경기 고양시덕양구지회장에 장도영 전 부회장 당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2.14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자대결서 52.2% 득표... 현 고양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장도영 당선자 “분회 활성화·경로당 환경개선에 집중할 것”

제15대 경기 고양시 덕양구지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장도영 전 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제15대 경기 고양시 덕양구지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장도영 전 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2월 14일 개최된 대한노인회 제15대 경기 고양시 덕양구지회장 선거에서 ‘추진력 있는 젊은 일꾼’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장도영 전 부회장이 당선됐다. 

고양시 덕양구지회(지회장 우일덕)는 현 지회장의 임기 만료(3월 31일)에 따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2명의 후보가 선거에 출마했다. 대의원 230명이 투표한 결과, 기호 2번 장도영 전 부회장이 120표(52.2%)를 얻어 제15대 지회장에 당선됐다. 무효표는 없었다. 

장도영 당선자는 소감을 통해 “갑작스럽게 선거에 출마하게 되었음에도 지회장에 당선되어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오늘의 승리는 개인이 아닌 덕양구지회 모든 회원들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공약을 반드시 실천해 '空約'이 아닌 '功約'(업적이 되는 약속)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경쟁했던 상대 후보 역시 선택의 시간이 끝났으니 한 식구로 함께 통합해 아우르며 지회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도영 당선자는 고양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을 맡아 소상공인 권익향상에 이바지해 왔으며 고양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특히, 덕양구지회 부지회장으로 활동하며 지회가 최우수지회로 평가받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장도영 당선자는 앞으로 4년간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대접받는 행복한 도시’를 위해 ▶실버보안관 수당 인상 ▶맞춤 복지와 경로당 프로그램 지원 ▶노인일자리 확대 ▶분회 활성화를 통한 합리적인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 당선자는 “시장, 시의회 의원들과 면담을 진행해 우리 노인회의 실정을 자세히 알리고 예산을 확보해 공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43개 경로당의 의견을 모을 수 있는 창구로 분회를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경로당 환경개선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장 당선자는 “선거운동을 하면서 열악한 경로당들을 방문하게 됐다. 방 하나에 비위생적인 화장실, 오래된 벽지 등 열악한 환경의 경로당이 많았다. 고양시와 협의해 경로당 환경개선도 중점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1950년 생인 장도영 당선자(72세)는 경기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자유총연맹 고양시지부 고문, 영동칠기공예가구 대표 등을 역임했다, 현재 고양시 영남향우회 회장, 고양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태능숯불갈비 대표를 맡고 있다. 지회 부회장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지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