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5대 강원 태백시지회장에 이진수 후보 당선
대한노인회 제15대 강원 태백시지회장에 이진수 후보 당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2.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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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3파전서 최다표 당선... 2020년까지 지회 취업센터장 맡아 

이진수 당선자  “경로당 회장 경제적 부담 줄여주기 위해 노력”

제15대 태백시지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진수 후보가 김형만 선거관리위원장에게 당선증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15대 태백시지회장 선거에서 최다표를 얻은 이진수 당선자(왼쪽)가 김형만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제15대 강원 태백시지회장 선거에서 이진수 후보가 치열한 3파전을 뚫고 당선됐다. 

태백시지회가 현 지회장의 임기 만료(3월 31일)에 따라, 2월 7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3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현 회장의 3선 도전으로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2월 15일 치러진 선거에서 기호 3번 이진수 후보가 총 109표 중 50표(45.9%)를 얻어 최다득표자로 지회장에 당선됐다. 1번 이성택 후보는 49표(44.9%)로 1위와 한 표차였으며, 2번 정의중 후보는 10표(9.2%)를 얻었다.

이진수 당선자는 “선거에 당선되고 보니 책임감이 크다. 누구보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다”며 “특히 일선에서 봉사하고 있는 경로당 회장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1년에서 2020년까지 태백시지회 노인취업센터장으로 활동했던 이진수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경로당 회장, 분회장 친목회비 폐지 ▶경로당 회장 활동비 100% 인상 ▶경로당 운영비 인상 ▶경로당 자매결연 확대 ▶지회 직원 처우 개선 ▶이동 상담소 및 명예 지회장 제도 운영 등을 약속했다. 

이진수 당선자는 “월 2만원씩 납부하던 경로당 회장, 분회장 친목회비를 폐지해 부담을 줄여주고, 경로당 회장과 사무장을 위한 선진지 견학을 연 1회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임기 내 경로당 회장의 활동비를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하고, 지회에 납부하던 연 18만원의 경로당 회비를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이어 “기관·단체 등과 1사 1경 자매결연을 통해 경로당의 부족한 재원을 충당하고 결연 단체와 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1952년생인 이진수 당선자(70세)는 강원 예미초등학교와 대구 성광중·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동원탄좌 사북광업소에서 29년간 근무했으며, 태백시지회 취업센터장으로 9년간 근무했다. 현재 햇빛나눔복지센터 운영위원장, 태백산천제문화재등재추진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공로패, 강원도지사 표창, 태백시장 표창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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