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6대 경기 양평군지회장에 김용녕 현 지회장 3선
대한노인회 제16대 경기 양평군지회장에 김용녕 현 지회장 3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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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후보로 당선 확정… 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급 등 성과

김용녕 지회장 “숙원인 노인복지회관 신축 2023년말 준공”

김용녕 양평군지회장(왼쪽)이 제16대 양평군지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후 조찬희 선거관리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용녕 양평군지회장(왼쪽)이 제16대 양평군지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후 조찬희 선거관리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제16대 경기 양평군지회장 선거에서 김용녕 현 지회장이 당선, 3선의 영예를 안았다. 

양평군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 만료(3월 31일)에 따라 2월 25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21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김용녕 지회장이 단독 등록함으로써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회에서 ‘단독출마 시 별도의 찬반인준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한다’는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제38조(당선인 결정)’에 따른 것이다. 

김용녕 지회장은 당선 직후 “저는 양평군지회장이라는 대임을 부여 받은 뒤 재임을 하는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맡은 바 소임을 다해 보려고 노력했다”면서 “우리 지회가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가장 앞서가는 모범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지도 편달을 해주신 분회장님과 경로당 회장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녕 지회장이  당선이 확정된 후 직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김용녕 지회장이 당선이 확정된 후 직원들의 축하 속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4대, 15대 지회장직을 맡아 지회의 발전과 노인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해 온 김용녕 지회장은 지난 8년간  읍면 분회 사무실의 신축 및 시설개선을 이끌어냈으며 노인회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했다. 

읍면 분회 운영비를 현실성 있게 지원하고 분회장과 사무장의 활동비를 지원해 노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있으며, 관내 경로당의 운영비 지원도 회원수에 비례해 적게는 650만원부터 85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2021년부터 경로당 회장에 대한 활동비를 5만원씩 지급하고 있으며 각 경로당에서 신청을 받아 좌식에서 입식으로 경로당 문화를 바꾸고, 각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등을 보급해 더욱 쾌적한 경로당 환경을 조성했다. 

한궁 보급과 그라운드골프를 권장해 경로당 회원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했으며, 문화유산 답사,역사 탐방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식견을 높이는데도 힘쓰고 있다. 

김용녕 지회장은 세 번째 임기에는 양평군지회의 숙원사업인 지회 청사 건립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 지회장은 “노인복지회관은 5000여평의 넓은 부지를 확보해 토목공사가 거의 완료되었고,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새롭게 마련되는 노인복지회관 옆에는 홀몸노인을 위한 아파트 150세대를 신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940년생인 김용녕 지회장(82세)은 지방공무원과 제1·2대 양평군의회 의원을 지냈다. 신복1리 경로당 회원으로 노인회와 인연을 맺은 후 옥천분회장을 거쳐 2014년 4월부터 양평군지회장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대통령 표창, 양평군민대상, 국회 안전행정위원장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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