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8대 경북 울릉군지회장에 정경호 현 회장 재선
대한노인회 제18대 경북 울릉군지회장에 정경호 현 회장 재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2.2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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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후보 출마 당선 확정… 지회 사무실 설립 등 성과

정경호 지회장 “행복경로당 사업의 조기 정착 노력할 것”

제18대 울릉군지회장으로 당선된 정경호 지회장이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는 모습.
제18대 경북 울릉군지회장에 당선된 정경호 지회장(왼쪽)이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독도를 품은 울릉군의 발전과 노인복리 증진 및 사회적 책임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

제18대 경북 울릉군지회장에 재선된 정경호 현 지회장은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울릉군지회는 2월 25일 정기총회에서 실시한 제18대 지회장 선거에서 정경호 현 회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현 지회장의 임기만료(3월 31일) 앞두고 진행된 선거는 정경호 후보가 단독 추대된 가운데 출석 대의원 24명 중 22명의 동의를 얻어 제18대 지회장에 당선됐다. 기권은 2명이었다. 이같은 선거는 울릉군지회의 전통 방식에 따른 것이라는 게 지회의 설명이다.

정경호 지회장은 “전 임기동안 마무리 하지 못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특히, 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경북형 행복경로당 사업의 조기 정착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아울러 노인자원봉사 활동으로 지역 내 노인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는 노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경호 지회장은 지난 4년 동안 울릉군과의 긴밀한 협조로 관내 22개 경로당 시설을 현대화해 노인 회원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또한, 울릉도의 관문인 울릉읍 도동지역에 지회 사무실을 개설했으며 노후된 도동1리 경로당 건물의 신축을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정 지회장은 “경로당은 노인복지의 기본 중의 기본이다. 경로당이 행복하면 노인이 행복하다”라며 “경로당 회원들의 행복을 위해 경로당 회원들과의 소통에 집중하는 지회장이 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정경호 지회장은 1935년생(87세)으로 경북대학교 법정대학을 졸업 후 농협중앙회 간부로 경북과 대구 등에서 지점장을 역임했다. 1997년 입도 후 울릉농협조합장으로 봉직했다. 2018년 제17대 울릉군지회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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