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5대 경북 영덕군지회장에 조철로 후보 당선
대한노인회 제15대 경북 영덕군지회장에 조철로 후보 당선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2.02.2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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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양자대결서 63.3% 득표… 지역 기반 건설업체 일궈

조철로 당선자 “분회장에 활동비 지급, 지회 회관 신축할 것”

제15대 영덕군지회장으로 선출된 조철로 당선자(가운데)가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5대 영덕군지회장으로 선출된 조철로 당선자(가운데)가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조종도 기자] 2월 25일 실시된 대한노인회 제15대 경북 영덕군지회장 선거에서 영덕라이온스클럽 회장을 역임한 조철로 후보가 당선됐다.

영덕군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만료(3월 31일)에 따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2명의 후보가 출마해 양자대결이 펼쳐졌다.

총 대의원 259명 중 256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기호 1번 조철로 후보가 162표를 얻어 63.3%의 높은 득표율로 당선됐다. 2번 김영규 후보는 94표(36.7%)를 얻었으며 무효표는 없었다.

조철로 당선자는 “저를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신 대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전체 영덕군민 가운데 39%를 차지하는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과 위상강화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영덕 지역에서 기업(한동건설, 영해레미콘)을 운영하며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해온 조철로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영덕군지회 회관 신축 ▶읍면 분회장 활동비 지원 ▶읍면별 연 2회 좌담회 개최 ▶정기 경로당회장 초청 간담회 개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조철로 당선자는 “분회장들이 노인복지를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연 10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하겠다”면서 “예산 확보를 위해 영덕군 등 지자체와 협의하고, 여의치 않으면 사비로라도 지급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당선자는 “영덕군지회 회관이 너무 협소하다. 일본에 가보니 복지회관 시설이 잘돼 있어 이를 벤치마킹 하려 한다”면서 “지자체,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회관 신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당선자는 마지막으로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는 지회장이 되겠다”면서 “영덕군민이 키워주신 조철로, 100세 시대를 여는 지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1942년생(80세)인 조철로 당선자는 영남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수료했으며 영덕라이온스클럽 회장을 지냈다. 또한 영덕군 육상연맹회장‧골프협회장, 영덕군 상공인연합회장(13년), 영덕-상주고속도로 추진위원장, 법무부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대한건설협회 중앙대의원, 영덕대게축제 공동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동건설㈜ 대표이사와 영해레미콘㈜ 대표이사, 영덕동천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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