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북 김천시지회(지회장 이부화)는 2월 23일 제1회 대한노인회 노인복지대상 기초자치단체 분야에서 김천시(시장 김충섭)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초고령사회에 발맞춰 2022년 전체예산 1조 2300억원 중 10% 이상인 1260억원을 노인복지예산으로 편성했다. 특히 어르신들의 활발한 노후생활과 함께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노인일자리 사회활동 지원에 3배 규모의 사업비를 확대했으며, 노노케어, 스쿨존교통지원 봉사, 시니어금융지원, 청노을, 경로당지키미 등의 다양한 사업단을 만들어 2020년 노인일자리 사업 평가에서 보건복지부장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대표적인 노인여가복지시설인 경로당 발전을 위해 관내 525개소 경로당에 매년 운영비를 지원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기청정기, 에어컨, 냉온수기 등을 보급했다. 김천시지회가 수행기관으로 지정되어 있는 경로당행복도우미 지원사업은 단순한 사랑방 역할의 정적인 경로당을 동적인 공간으로 변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노인이 행복한 미래를 위해 6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층 규모의 김천노인건강센터를 11월 준공 예정으로 건립 중이며, 노인종합복지관과 중앙보건지소와 연계하여 노인종합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수상은 김천시지회가 2021년 노인의 날·경로의 달 정부 포상에서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단체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노인복지대상에서의 첫 수상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부화 지회장은 “항상 지역사회의 어르신들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시는 김천시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난해 지회의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에 이어 연속으로 김천시도 대한노인회 노인복지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충섭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치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회의 어르신들을 위해 노력해주시고 적극적인 협조를 해주시는 지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수상에도 안주하지 않고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생활이 보장되는 김천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