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8대 울산 북구지회장에 김종식 현 회장 3선
대한노인회 제8대 울산 북구지회장에 김종식 현 회장 3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3.0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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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후보로 당선 확정… 지회 숙원인 독립회관 마련 등 성과

김종식 지회장 “경로당 회장에 활동비 지원 위해 노력할 것”

대한노인회 제8대 울산 북구지회장에 당선된 김종식 지회장(왼쪽 두번째)이 박수종 선거관리위원장(왼쪽 세번째), 지회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제8대 울산 북구지회장에 김종식 현 회장이 당선됐다.

울산 북구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 만료(3월 31일)에 따라 3월 11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5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김종식 후보가 단독 등록함으로써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회에서 ‘단독출마 시 별도의 찬반인준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한다’는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제38조(당선인 결정)’에 따른 것이다. 

김종식 지회장은 “고령화가 급속 진행되는 가운데 노인권익 보호와 노인들이 대접받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인생의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20년간 활동해 왔던 것처럼 지회의 발전과 회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한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종식 지회장은 2001년 북구지회 사무국장으로 취임해 13년간 지회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며, 2014년 지회장에 당선된 후 지난 8년간 관내 노인들의 복지 향상과 여가문화 조성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노인교육에 남다른 의지를 가지고 노인대학을 활성화 해 관내 3개 노인대학에서 노인들이 배움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2017년 구청의 지원으로 노인합창단을 꾸려 노인들이 즐거운 여가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매달 한 번씩 전 경로당을 돌며 회계 교육 등을 진행해 경로당 운영을 도왔으며,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에도 노력해 수지침, 댄스, 요가 등 다양한 분야 강사들이 경로당을 방문해 여가문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 지회장은 특히 지난해 6월 지회 숙원 사업인 독립 회관 건립을 완공하고 지상 3층의 현대식 공간에서 어르신들의 취미활동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만족도를 높였다. 

김종식 지회장은 “올해는 더욱 충실한 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해 회원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면서 “더불어 노인복지 최일선에서 봉사하고 있는 경로당 회장님들을 위해 활동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42년생인 김종식 지회장(80세)은 대한알루미늄에서 근무하다 퇴임 후, 울산북구문화원 부원장, 중울산 농협 이사를 역임했다. 대한노인회에서는 울산 북구지회 사무국장을 거쳐 2014년부터 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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