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7대 경북 칠곡군지회장에 임의도 분회장 당선
대한노인회 제17대 경북 칠곡군지회장에 임의도 분회장 당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3.11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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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후보로 당선 확정… 2018년부터 동명면분회장 맡아

임의도 당선자 “지회 숙원사업인 독립 노인회관 마련할 것”

제17대 경북 칠곡군지회장에 당선된 임의도 분회장(왼쪽)이 장병열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에게서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7대 경북 칠곡군지회장에 당선된 임의도 분회장(왼쪽)이 장병열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에게서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제17대 경북 칠곡군지회장에 임의도 동명면분회장이 당선됐다.

경북 칠곡군지회는 현 지회장(지회장 조경환)의 임기 만료(3월 31일)에 따라 3월 17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10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임의도 후보가 단독 등록함으로써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회에서 ‘단독출마 시 별도의 찬반인준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한다’는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제38조(당선인 결정)’에 따른 것이다. 

임의도 당선자는 “지회장에 당선된 만큼 칠곡군지회가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지금까지 지회를 잘 이끌어 주신 조경환 회장의 업적을 이어받아 그동안 쌓인 경험을 바탕으로 노인들이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고, 삶의 의욕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 당선자는 향후 4년간 지회의 독립 회관 건립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임의도 당선자는 “현재 우리 지회는 독립된 회관이 없이 다른 기관 건물에 입주해 있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올 6월 지방선거 이후, 군과 잘 협의하여 우리의 숙원사업이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하고, 호국의 고장 칠곡에 걸맞은 노인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령화 시대 가속화와 삭막해지는 인간관계로 인해 웃음을 잃어가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노인상담사 2급 자격을 갖추고 있는 임의도 당선자는 “어르신이 웃음을 잃으면 의욕 없는 노인이 된다”면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인들이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아 주고, 노인들의 삶의 의욕을 고취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 4년간 지역 노인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지회의 발전과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45년생인 임의도 당선자(77세)는 칠곡중학교를 졸업하고 보훈복지문화대학을 졸업했다. 대한노인회 노인상담사 2급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금암3리 경로당 회장, 동명면분회 사무장에 이어 분회장을 맡아 왔다. 자랑스러운 칠곡군민상,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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