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7대 부산 해운대구지회장에 장권세 지회장 3선
대한노인회 제17대 부산 해운대구지회장에 장권세 지회장 3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3.1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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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후보로 출마해 당선 확정… 3회 연속 무투표 당선

장권세 지회장 “추진해온 노인회관 건립 꼭 마무리할 것”

제17대 부산 해운대구지회장 선거에서 3선한 장권세 지회장이 추분자 선거관리위원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17대 부산 해운대구지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장권세 지회장(왼쪽)이 추분자 선거관리위원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제17대 부산 해운대구지회장에 장권세 현 지회장이 당선, 3선의 영예를 안았다. 

해운대구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 만료(3월 31일)에 따라 3월 18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11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장권세 지회장이 단독 등록함으로써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대한노인회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 규정 제38조에 따른 것이다. 

지난 2014년부터 해운대구지회장으로 활동해 온 장권세 회장은 지난 8년간 지회 발전을 이끌며 회원배가운동 실천, 노인일자리 배가 등의 공약을 실천해 대의원들의 지지를 받았다. 장 지회장은 이번 당선으로 3회 연속 무투표 당선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장 지회장은 당선 직후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지혜롭게 경로당을 운영해주시는 회장님들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저를 믿어 주신 대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다시 한번 지회를 이끌어가게 된 만큼 노인복지 증진과 권익신장을 위해 남은 열정을 다하여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권세 지회장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지회 회관 건립 완공 ▶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급 ▶경로당 운영 지원비 인상 ▶노인일자리 확충 ▶관내 병원과 노인우대 협약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장 지회장은 “그동안 추진해온 해운대구지회 회관 건립을 제 손으로 마무리하겠다”면서 “수고만 하시는 경로당 회장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차원에서 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턱없이 부족한 경로당 운영비는 물가인상률을 반영해 인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일자리 확충을 통해 더욱 많은 노인이 일하는 환경을 만들고 어르신들의 노후 건강을 위해 관내 안과, 치과, 정형외과 등 병·의원 등과 협약을 맺고 노인성 질환 치료 및 방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장권세 지회장은 “지난 8년간의 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지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남은 인생을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1943년생인 장권세 지회장(79세)은 대진주택개발공사 대표를 맡고 있다. 대한노인회 중앙회 선임이사와 법제심의위원을 겸하고 있으며, 부산연합회 이사와 부산시노인종합복지관 운영이사도 맡고 있다. 부산지방경찰청장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국회의장상, 해운대구 애향대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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