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6대 경기 가평군지회장에 장동원 전 사무국장 당선
대한노인회 제16대 경기 가평군지회장에 장동원 전 사무국장 당선
  • 배지영 기자
  • 승인 2022.03.1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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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대결서 67% 득표로 압도적 승리 … 육군 중령 출신, 사무국장 역임
장동원 당선자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합리적으로 조직 이끌 것”

제16대 경기 가평군지회장에 당선된 장동원 후보(오른쪽)가 장운순 선거관리위원장(왼쪽)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6대 경기 가평군지회장에 선출된 장동원 당선자(오른쪽)가 장운순 선거관리위원장(왼쪽)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배지영 기자] 대한노인회 제16대 경기 가평군지회장에 장동원 전 가평군지회 사무국장이 당선됐다.

경기 가평군지회(지회장 김진성)는 현 지회장의 임기 만료(3월 31일)에 따라 3월 15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4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두 명의 후보가 출마해 양자대결이 펼쳐졌다.

선거는 총 168명의 대의원 중 164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기호 2번 장동원 후보가 110표(67%)를 얻어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 기호 1번 조한일 후보는 53표(32.3%)였으며 무효표는 1표였다.

장동원 당선자는 소감을 통해 “지회의 변화를 바라는 많은 대의원들이 저를 믿고 지지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목에 힘주는 사람이 아니라 회원들을 위해 힘쓰는 사람이 되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합리적으로 조직을 이끌어 가는 반듯한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장동원 후보는 지회장 선거에 도전하며 △노인복지시설 운영 조례 보완 △양질의 노인일자리 창출 △합리적이고 투명한 예산 운영 △지역별 특화된 노인대학 운영 △노인회관 건립 △경로당 환경 개선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장동원 당선자는 “경로당 회장들에게 월 5만원씩 지급하는 활동비를 임기 중에 월 10만 원 이상으로 인상하고, 분회장에겐 20만원을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취업센터에 인력은행을 구성해 취업 알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회장 활동비에 대해선 감사를 받고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장동원 당선자는 이어 “노인회의 품격과 자존감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이제 숲과 나무를 함께 볼 수 있는 통찰력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할 때”라며 “제갈량의 지혜와 노인회 막내의 투지를 발휘해 지회의 품격과 자존감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1954년생인 장동원 당선자(68세)는 경희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대대장, 국방부 국방기획담당, 인사과장 등을 맡으며 육군 중령으로 예편했다. 이후 건양대학교 안보연구위원, 상면 재가노인복지센터장,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 위원 등을 역임했다. 대한노인회에서는 2021년 3월까지 가평군지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했다. 보국훈장 삼일장(국가유공자), 장관급 표창 등을 10회 이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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