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8대 강원 인제군지회장에 김양준 수석부회장 당선
대한노인회 제18대 강원 인제군지회장에 김양준 수석부회장 당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3.15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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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파전서 55.9% 득표율로 승리… 2018년부터 지회 수석부회장 맡아 

김양준 당선자 “직원 처우 개선, 경로당 회장 활동비 현실화 추진”

제18대 강원 인제군지회장에 당선된 김양준 수석부회장(오른쪽)이 목병후 선거관리위원장(왼쪽)에게서 당선증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제18대 강원 인제군지회장에 김양준 수석부회장이 당선됐다.

인제군지회(지회장 박기선)는 현 지회장의 임기만료(3월 31일)에 따라 3월 15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4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3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총 95명의 대의원 중 93명이 참석해 개최된 선거에서 기호 2번 김양준 후보(55.9%)가 52표를 얻어 지회장에 무난히 당선됐다. 1번 이지형 후보는 7표(7.5%), 3번 정희은 후보는 34표(36.6%)를 얻었다. 

김양준 후보는 당선 직후 “빠른 속도로 노령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노인의 삶과 행복, 노동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이러한 상황을 누구보다 빠르게 인식하고 앞장서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지회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노인회원들의 목소리에 누구보다 귀 기울이고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소중히 여기며 소통할 수 있는 리더가 되겠다”며 “인제군지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년부터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인제군지회의 발전에 앞장서 온 김양준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지회 직원 처우 개선 ▶경로당 회장 및 분회장 활동비 현실화 ▶지회장 직무수행경비 지회 운영비로 기부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 ▶인제군 노인복지센터 건립 ▶경로당 활성화 및 회원 배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먼저 일자리 사업 확대로 노인들의 안정된 노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보다 많은 노인이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공 일자리를 확보하고, 인제군취업지원센터와 연계해 노인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발굴,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인제군 노인복지센터의 건립 및 운영도 집중 추진한다.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인제군 노인복지센터를 이른 시일 안에 신축하고, 지회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인제군과 협의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노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양준 당선자는 “지회 활성화를 위해서는 직원들의 처우 개선과 경로당 회장 및 부회장의 활동비 현실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근속연수와 직급에 따른 보수지급 기준을 제정해 직원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경로당 회장 및 분회장 활동비를 100%인상해 분회장 20만원 이상, 경로당 회장 10만원 이상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945년생인 김양준 당선자는 남면 남전2리 이장, 인제군체육회 게이트볼회장, 인제군체육회 이사, 강원도 게이트볼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노인회에서는 남전 2리 노인회장을 거쳐 인제군 남면분회장, 인제군지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했다. 인제군정발전 유공표창장, 강원도정발전 유공표창장, 노인복지 유공 표창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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