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7대 서울 관악구지회장에 배정웅 수석부회장 당선
대한노인회 제17대 서울 관악구지회장에 배정웅 수석부회장 당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3.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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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후보로 당선 확정… 지회 수석부회장, 노인대학장 역임

배정웅 당선자 “희망을 더하고 행복을 곱하는 경로당 만들 것”

제17대 서울 관악구지회장에 당선된 배정웅 수석부회장(오른쪽)이 전태권 선거관리위원장(왼쪽)에게서 당선증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제17대 서울 관악구지회장에 배정웅 수석부회장이 당선됐다.

서울 관악구지회는 현 지회장(지회장 장석기)의 임기 만료(3월 31일)에 따라 3월 22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15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배정웅 수석부회장이 단독 등록함으로써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배정웅 당선자는 “지회장에 당선되어 기쁘다. 여러 사회 단체에서 활동한 경험과 대한노인회에서의 활동을 바탕으로 지회의 발전과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모든 회원들을 부모님 섬기듯 모시고, 공손한 마음으로 관악구지회가 으뜸 지회가 될 수 있도록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배정웅 당선자는 30년 넘게 자원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특히, 한국 최초 ‘노인 지팡이 박사’로 불리며 지팡이 수리 및 무상지급 활동을 수년간 펼쳐와 '작은 거인'이라 불리기도 했다. 

‘희망을 더하고 행복을 곱하는 경로당’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배정웅 당선자는 앞으로 4년간 '살 맛 나는 관악구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각오다. 

배 당선자는 이를 위해 ▶노인회관 건립 ▶지회장 업무추진비 전액 지회 헌납 ▶지회 임원회의 시 수당 지급 ▶경로당 회장에 수당 지급 ▶지회 및 경로당 활성화 지원조례 제정 ▶경로당 회장단 국·내외 선진지 견학 ▶경로당 노후시설 개선 ▶경로당 운영비 인상 및 중식 무료제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정웅 당선자는 “회장님들이 저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신 만큼 수석부회장과 노인대학장 등을 지냈던 경험을 살려 112개소 경로당 회장님들과 함께 소통과 혁신을 기반으로 지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43년생(79세)인 배정웅 당선자는 새마을지도자 관악구협의회장·서울특별시협의회장, 관악경찰서 행정발전위원, 관악구청 정책 자문위원,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관악지구협의회장, 생활체육 관악구 전통선술연합회장, 민주평통자문회의 위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조정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노년인권협회 이사 및  연구위원, 한국인권진흥중앙회 회장, 한국효도회 서울특별시 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대한노인회에서는 서림동 현대아파트 경로당 회장, 노인대학장, 지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해 왔으며, 서울연합회 경로당지도사 협의회장도 맡고 있다. 새마을훈장 협동장과 대통령 표창 등을 다수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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