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8대 경기 파주시지회장에 김윤재 현 회장 재선
대한노인회 제18대 경기 파주시지회장에 김윤재 현 회장 재선
  • 배지영 기자
  • 승인 2022.03.16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파전서 43% 득표로 당선 … 우체국장, 군의회 초대의원 등 역임

김윤재 지회장 “어른으로서 품격을 갖춘 노인회 만들기 위해 최선”

제18대 경기 파주시지회장에 선출된 김윤재 당선자(오른쪽)가 장풍일 선거관리위원장(왼쪽)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8대 경기 파주시지회장에 당선된 김윤재 지회장(오른쪽)이 장풍일 선거관리위원장(왼쪽)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배지영 기자] 3월 16일 치러진 대한노인회 제18대 경기 파주시지회장 선거에서 김윤재 현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경기 파주시지회(김윤재 지회장)는 현 지회장의 임기 만료(3월 31일)에 따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3월 7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득표전을 예고했다.

이날 421명의 대의원 중 399명이 투표에 참석한 가운데, 기호 1번 김윤재 후보가 172표(43.1%)를 얻어 최다표로 당선됐다. 기호 2번 최수회 후보는 30표(7.5%), 기호 3번 박세영 후보 162표(40.6%), 기호 4번 홍현기 후보는 35표(8.8%)를 얻었으며 무효표는 없었다.

김윤재 지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지난 임기 중 경로당 회장들에게 활동비를 지급한 것이 많은 호응을 얻은 것 같다”면서 “노인이 아닌 어른으로서의 품격을 갖춘 지회를 운영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회장은 지난 4년간 노인복지 증진에 노력한 결과, 예산 510억원을 투입한 운정 다누림노인장애인복지관이 오는 9월 준공 예정이며, 지역 경로당 회장에게 월 5만원의 활동수당이 지급되고 있다.

김 지회장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경로당 회장 활동비 현실화 △문산 노인복지회관 신축 △경로당 회장 해외 선진지 견학 △다양한 노인일자리 창출 △경로당 선진화 및 활성화 △게이트볼, 그라운드 골프 등 어르신 체육 활성화 △파주시 종합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지회장은 “앞으로 경로당 회장 활동비를 월 20만원으로 인상하고 읍면동 분회장 및 실버지역대장 활동비 인상도 추진하겠다”면서 “경로당 운영비 증액 및 냉난방비를 운영비로 사용하는 방안도 지자체와 협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1937년생인 김윤재 지회장(85세)은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또한 봉일천 별정우체국 국장과 파주군의회 초대의원, 파주시 조리농협 조합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노인회에서는 파주시지회 조리읍 분회장과 부지회장을 거쳐 2018년부터 지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지난 2005년에는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