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4대 부산 동구지회장에 박수안 수석부회장 당선
대한노인회 제14대 부산 동구지회장에 박수안 수석부회장 당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3.16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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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대결서 69.7% 득표율로 압도적 승리… 철도청 근무

박수안 당선자 “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급 위해 노력할 것”

제14대 부산 동구지회장에 당선된 박수안 수석부회장이 축하 꽃다발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제14대 부산 동구지회장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된 박수안 수석부회장.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경로당 회장님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지회 발전을 이끌겠다.”

대한노인회 제14대 부산 동구지회장에 당선된 박수안 수석부회장이 밝힌 포부다. 

부산 동구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만료(3월 31일)에 따라 3월 16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3월 7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2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총 76명의 대의원이 모두 투표에 참여한 선거에서 기호 2번 박수안 후보가 53표(69.7%)를 얻어 압도적으로 당선됐다. 경쟁자인 김대헌 후보는 23표(30.3%)를 얻었으며 무효표는 없었다.  

박수안 당선자는 “고관경로당 회장 5년, 지회 수석부회장 4년을 맡으며 노인들의 복지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동구지회를 위해 봉사하고 경로당 어르신과 소통하는 지회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당선자는 향후 4년간 ▶소통 강화 ▶경로당 회장에 활동비 지급 ▶경로당 운영비와 난방비 통합 ▶경로당 연말정산 간소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수안 당선자는 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급과 관련해 “다른 지역은 물론이고, 부산 관내의 타 지회들도 경로당 회장들에게 활동비를 지급하고 있다”며 “우리 지회도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하여 경로당 회장님들에게 5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로당 회장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경로당을 활성화하고, 경로당 회원 배가운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박 당선자는 “현재 경로당에 운영비와 냉난방비가 별도로 지급돼 경로당 회장들이 보조금 정산에 애를 먹고 있다. 운영비와 냉난방비를 통합해 지급한다면 경로당 회장님의 노고를 덜 수 있을 것“이라며 운영비와 난방비 통합을 적극 추진할 것을 밝혔다. 

1940년생인 박수안 당선자(82세)는 진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철도청에서 근무했다. 동남아파트 운영위원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대한노인회에서는 고관경로당 회장, 부산 동구지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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