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8대 서울 성북구지회장에 조성삼 회장 3선
대한노인회 제18대 서울 성북구지회장에 조성삼 회장 3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3.1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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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후보로 당선… 노인회관 리모델링, 경로당 운영비 인상 등 성과

조성삼 지회장 “회원들과 적극적인 소통 통해 지회 발전 이끌 것”

제18대 서울 성북구지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조성삼 지회장(오른쪽)이 이인집 선거관리위원장(왼쪽)에게 당선증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18대 서울 성북구지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조성삼 지회장(오른쪽)이 이인집 선거관리위원장(왼쪽)에게 당선증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제18대 서울 성북구지회장에 조성삼 현 회장이 당선, 3선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 성북구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 만료(3월 31일)에 따라 3월 21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16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조성삼 후보가 단독 등록함으로써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대한노인회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 규정 제38조에 따른 것이다. 

조성삼 지회장은 당선 직후 “성북구지회는 어느 곳보다 단합과 화합이 잘 되는 지회이다. 지자체와의 협력도 적극적으로 잘 이뤄지고 있다”며 “지금까지 지지해준 회장님들의 믿음을 바탕으로 지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년부터 성북구지회를 맡아온 조성삼 지회장은 누구보다 적극적이고 활발한 행보로 지회의 현안들을 하나하나 해결해왔다. 

노후된 노인회관을 리모델링해 노인들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오랜 기간 제자리걸음이던 경로당 운영비를 10만원 인상해 경로당 운영을 안정화시켰다. 노인일자리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여 570명의 어르신들이 일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서울척병원, 우신향병원, 가인안과 등 의료 기관과 협약을 맺어 회원들의 건강 증진에도 노력했다.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10개 경로당을 ‘우리동네사랑방 영화관’으로 지정해 지역 사회와의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조 지회장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회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급 ▶노인일자리 증대 ▶경로당 환경개선 및 운동시설 확충을 약속했다. 

조성삼 지회장은 “지회장실을 상시 개방하여 회원들의 상담 장소로 활용하고, 매주 1회는 회원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고민과 어려움을 듣겠다”며 “경로당 회장들이 동분서주 활동을 하면서도 무보수로 헌신하고 있다. 최소한의 활동비를 지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지회장은 “16대, 17대 지회장으로 있으면서 보람있는 일들도 많았지만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아쉬운 점도 있었다”며 “새 임기에는 못 다한 일들을 마무리하고 지회 발전과 회원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정열을 쏟겠다”고 말했다. 

1942년생인 조성삼 지회장(80세)은 성지수출포장회사 대표이사, 아성엔지니어링 중국지사 대표 등을 지냈다. 청수장학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서울 성북구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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