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6대 경남 함안군지회장에 이학동 분회장 당선
대한노인회 제16대 경남 함안군지회장에 이학동 분회장 당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3.1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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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대결서 57% 득표… 칠원면장, 칠원노인대학장 등 역임

이학동 당선자 “경쟁 후보에 감사... 자부심 넘치는 지회 만들 것”

제16대 경남 함안군지회장에 당선된 이학동 분회장이 배우자인 김복단 여사와 당선증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16대 경남 함안군지회장에 당선된 이학동 분회장이 당선증을 들고 부인 김복단 여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제16대 경남 함안군지회장에 이학동 분회장이 당선됐다. 

함안군지회(지회장 이병찬)는 현 지회장의 임기만료(3월 31일)에 따라 3월 17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3월 8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2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득표전을 펼쳤다. 

총 370명의 대의원 중 344명이 투표에 참여한 선거에서, 기호 1번 이학동 후보가 196표(57%)를 얻어 무난히 당선됐다. 경쟁후보는 148표(43%)를 얻었으며 무효표는 없었다.  

함안군지회 칠원노인대학장, 칠원분회장을 역임한 이학동 당선자는 “먼저 함께 경쟁해주신 후보님께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현 지회장께서 지금껏 지회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셨다. 그 업적을 계승·발전시켜 노인들의 자부심이 넘치는 함안군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회장의 역할은 1만4000여 회원의 권리와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회의 모든 문제 해결과 합리적인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군수, 군의회 의장님과도 분기별 만남을 통해 지회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학동 당선자는 선거에 출마하며 ▶필요 업무 재정비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 ▶분회장, 경로당 회장, 사무장 활동비 현실화 ▶노인일자리 확대 및 신규 운동종목 발굴 ▶지회 행사에 분회 부회장 참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당선자는 “분회장님과 경로당 회장님들이 노인복지를 위해 불철주야 수고하고 있지만, 아무런 활동비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노고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도록 활동비 지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분회장, 경로당 회장님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하고, 남은 생애를 지회 발전을 위해 바치겠다”면서 “헌신적 노력을 통해 함안군지회를 반드시 명품 지회로 만들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1943년생인 이학동 당선자(79세)는 함안군 칠원면장을 역임했으며 대한노인회에서는 칠원노인대학장, 칠원분회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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