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3대 경기 여주시지회장에 김병옥 분회장 당선
대한노인회 제13대 경기 여주시지회장에 김병옥 분회장 당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3.22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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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파전에서 70.5% 득표해 압승… 공무원 등 다채로운 경력

김병옥 당선자 “경로당 환경 개선... 경기 최고의 지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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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대 경기 여주시지회장에 선출된 김병옥 당선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3월 22일 실시된 대한노인회 제13대 경기 여주시지회장 선거에서 김병옥 후보가 당선됐다.

경기 여주시지회(지회장 이병설)는 현 지회장의 임기만료(3월 31일)에 따라 3월 22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16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3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3파전이 펼쳐졌다. 

총 341명의 대의원 중 298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개표 결과는 기호 1번 김병옥 후보의 압승이었다. 김병옥 후보는 210표(70.5%)를 획득했고, 경쟁 후보들은 각각 74표(24.8%)와 14표(4.7%)를 얻었다. 

김병옥 당선자는 “오늘 나의 승리는 2만7000여 여주 노인들의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분회장으로 활동하며 쌓은 노인정책 및 행정에 대한 지식들은 노인들의 권익 신장과 복지향상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함께 경쟁하신 분들도 훌륭하신 분들이다.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여주시 12개 읍면동 분회 중 9개 분회장의 추천을 받아 출마했다는 김병옥 당선자는 임기 시작과 함께 지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 왼쪽부터 이병설 지회장, 김병옥 당선자, 이강우 선거관리위원장

김 당선자는 “지난해 분회장님들의 서명을 받아, 경로당 환경개선비를 200만원씩 현금으로 지급해 줄 것을 시의회에 건의한 결과, 올 1월부터 시행되는 성과가 있었다”면서 “경로당 회장들의 처우개선에도 힘써, 올해 1월부터 경로당 회장에 5만원씩 지급되는 활동비가 10만원으로 인상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 안에 경로당 지원비를 100만원으로 인상하고, 경로당 총무에게도 월 5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앞으로의 활동을 통해 우리 여주시지회가 경기도에서 제일 가는 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당선자는 ▶지회 운영비 인상 ▶노인전용주차시설 설치 ▶버스 무료승차권 발급 등을 실행할 것을 밝혔다. 

1946년생인 김병옥 당선자(76세)는 공무원 생활을 거쳐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대기업에서 18년간 근무했으며, 홍천면 복대2리 이장, 여주시 선거관리위원회 선거부정 감시단장을 맡았다. 대한노인회에서는 홍천면분회 사무장과 분회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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