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6대 제주 제주시지회장에 문준식 부회장 당선
대한노인회 제16대 제주 제주시지회장에 문준식 부회장 당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4.0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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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후보로 당선… 도련2동 경로당 회장, 삼양동 분회장 등 역임

문준식 당선자 “대화와 화합으로 발전하는 노인회 만들 것”

제16대 제주 제주시지회장에 당선된 문준식 부회장(가운데)이 꽃다발과 등록증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16대 제주시지회장에 당선된 문준식 부회장(가운데)이 당선증을 받고 김태흥 지회장(왼쪽), 문정언 선거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의 축하를 받으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제16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지회장에 문준식 부회장이 당선됐다.

제주시지회(지회장 김태흥)는 현 지회장의 임기 만료(4월 24일)에 따라 4월 7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1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문준식 후보가 단독 등록함으로써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대한노인회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 규정 제38조에 따른 것이다. 

문준식 당선자은 당선 소감을 통해 “대한노인회 회원으로 가입을 한지 15년이 되었다. 그동안 경로당 회장을 거쳐 분회장으로 활동하며 노인을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회원들의 지지를 발판 삼아 경로당 활성화와 노인복지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련2동 경로당 회장, 삼양동 분회장 등으로 활동했던 문준식 당선자는 노인복지 일선에서 활동하며 어르신들을 위한 보행기 80여대를 후원받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들을 위해 쌀 100여 포대를 후원 받아 전달하는 등 노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문준식 당선자는 향후 4년간 지회장으로 재임하며 앞선 지회장들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층 더 성장하는 지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문 당선자는 “한달에 한번 진행하는 각 분회회의 후 8000원의 식대가 지원된다. 이는 요즘 시대에 전혀 격이 맞지 않는다”며 “식사비를 증액해 노인들이 친목도 다지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로당 회장들에게 지원되는 식사비 2000원도 증액도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의할 것임을 밝혔다.  

문 당선자는 마지막으로 “분회장 때와 달리 300여개 경로당을 관장하게 되는 만큼 어려움도 많겠지만 더 노력하며 제주시 노인복지 향상과 권익신장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 ”는 각오를 밝혔다. 

1943년생인 문준식 지회장(79)은 제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제주시 새마을지도자 제주시협의회장, 새마을금고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대한노인회에서는 도련2동 경로당 회장, 삼양동 분회장, 지회 부회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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