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수원화성 입장료 없앤다
세계유산 수원화성 입장료 없앤다
  • 배성호 기자
  • 승인 2022.04.11 14:06
  • 호수 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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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화성행궁 입장료는 유지

경기 수원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입장료를 4월 7일부터 폐지한다고 밝혔다.

그간 수원시는 2005년 8월부터 수원시민을 제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수원화성 입장료로 1000원을 받아왔다. 그러나 총연장 5.7㎞의 개방형 시설인 수원화성에서 입장권 매표와 검표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폐지하기로 했다.

다만, 화성행궁의 입장료는 유지된다. 화성행궁 입장료는 어른 1500원, 군인·청소년 1000원, 어린이 700원이다.

수원시의회는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아 이철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원시 세계문화유산 화성 운영조례' 개정안을 의결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 개정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이 한결 부담 없이 수원화성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며 “수원화성과 연계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속해서 확충해 수원화성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화성은 조선 정조 시기에 지은 수원시의 성곽 건축물로 사적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소장 문화재로 팔달문(보물), 화서문(보물), 장안문, 서북공심돈(보물), 방화수류정(보물) 등이 있다. 매년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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