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제2지부 ‘사랑의 쌀독’ 개소식
시흥시 제2지부 ‘사랑의 쌀독’ 개소식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2.04.11 14:23
  • 호수 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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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이 4월 1일 시흥시 2지부 사랑의 쌀독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이 4월 1일 시흥시 2지부 사랑의 쌀독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 축사 “소외 노인 섬김에 감사”

(사)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중앙회 산하 지구촌사랑의쌀나눔재단(이사장 이선구 목사)은 4월 1일 오전 경기 시흥시 신천감리교회에서 시흥시 제2지부 발대식 및 사랑의 쌀독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구촌사랑의쌀나눔재단 이선구 이사장, 이심 명예이사장과 김호일 대한노인회장, 월드비전 시흥지회 소수진 사무총장, 글로벌교육원 조용호 원장, 강진문 총괄본부장, 윤성록 남양주지부장(남양주순복음교회), 김병돈 중앙회본부장, 신천감리교회의 교역자 및 성도들이 참석했다.

‘지구촌 사랑의쌀독’은 국내 및 해외에서 생활이 어려운 홀몸노인, 쪽방촌거주자, 노숙인, 장애아동시설 등 소외계층에게 무료급식과 생필품을 지원하고 은퇴한 홀몸 목회자‧사모 1만 명을 돕는 기독교 사회운동이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평소에 존경하는 이선구 이사장께서 이렇게 귀한 일을 한다기에 바쁜 일정을 조정하여 이곳으로 달려왔다”며 “지금은 사회가 많이 힘들지만, 특히 노인들이 더 많이 힘들어 한다. 800만명의 노인들을 대표하는 대한노인회 회장으로서 소외계층을 섬기는 이런 사업에 대해 대단히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나도 기회가 되는 대로 참석을 하겠다. 시흥시 제2지부 사랑의 쌀독 개소를 거듭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선구 이사장은 “신천감리교회 성도들과 지부장 최승균 목사 내외분과 임원들께 축하드리며 수고하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움과 감사함을 전한다”면서 “앞으로 시흥시 제2지부의 성장‧발전과 ‘사랑의 쌀독’이 늘 부족함 없이 채워져, 시흥시 지역을 넘어서 수도권의 많은 소외계층 분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향기와 사랑이 전달되기를 축원한다”고 밝혔다. 

이심 명예이사장(전 대한노인회장)은 권면의 말씀을 통해 “100리 안에 배곯는 사람이 없게 하라”는 말로 유명한 경주최씨 가문의 최부자댁 일화를 소개했다. 

이심 명예이사장은 “최부자댁은 자손들에게 진사 이상 벼슬을 하지 말라 하고, 며느리들에게는 3년간 무명옷을 입게 했다. 이렇게 절약하고 모범적인 삶으로 가난한 자들을 먹이고 입혔다. 나눔과 섬김은 있어서만 하는 것이 아니고 내가 쓸 것과 필요한 것을 절약하여 베푸는 것이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모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많은 노인들이 4고(가난, 질병, 고독, 역할 상실)로 인해 힘겹게 살아가는 것이 현실이다. 이를 덜어주기 위해서 전국에 사랑의쌀독을 설치하고 노인들을 보살펴 줘야 한다” 면서 “특히 시흥시 제2지부에서 인근의 경로당을 찾아가서 노인들에게 사랑을 적극 실천하고 물질적 지원뿐 아니라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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