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충청남도, 회생기업 지원금융 이자보전 협약 체결
캠코-충청남도, 회생기업 지원금융 이자보전 협약 체결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4.21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소재 기업에 최대 1천만원 지원…신규자금 이자 비용 연계
권남주 캠코 사장(오른쪽 세번째)과 양승조 충청남도 도지사(왼쪽 네번째) 및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캠코)
권남주 캠코 사장(오른쪽 세번째)과 양승조 충청남도 도지사(왼쪽 네번째) 및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캠코)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충남소재 회생기업에 최대 1천만원의 이자를 지원한다. 캠코는 20일 충청남도청에서 충청남도와 ‘회생기업 지원금융 이자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캠코의 지원금융(DIP금융)과 충청남도의 중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상호 연계해 회생기업의 경영정상화를 효과적으로 돕고자 마련됐다. 

이에 캠코는 충청남도 소재의 기술력과 영업력을 갖춘 회생기업에게 DIP금융을 제공하고, 충청남도는 신규로 지원받는 회생기업에게 금융 이자비용의 2%(연간 최대 1,000만원)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캠코 DIP금융 지원 기업에 대한 이자보전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충청남도가 처음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회생기업의 경영난 해소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캠코는 기술력과 영업력을 갖추었지만, 시장 자금조달이 어려운 회생기업에 신규자금을 지원하여 재도약을 돕고 있다”며, “앞으로 충청남도를 시작으로 보다 많은 회생기업의 재도약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광역자치단체와의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DIP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89개 회생기업에 신규자금 735억원을 공급하고, 회생기업 경영정상화와 약 3천여명의 고용유지를 돕고 있다. 올해에는 DIP금융 지원 규모를 500억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