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청주공장, 연 탄소배출량 1천톤 줄인다
오리온 청주공장, 연 탄소배출량 1천톤 줄인다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2.04.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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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량 계측기 설치 및 실시간 모니터링 구축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오리온이 윤리경영에 기반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탄소배출량을 감축하는 경영 시스템을 구축한다.  26일 오리온은 청주공장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도 음식료품 업종 배출권거래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경영시스템(EnMS) 구축지원 사업’ 대상 사업장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12월까지 청주공장은 에너지경영시스템 인프라 구축에 따른 투자 금액 중 50%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오리온 청주공장 전경 이미지.(사진=오리온)
오리온 청주공장 전경 이미지.(사진=오리온)

에너지경영시스템(EnMS)은 에너지 효율 개선 목표를 설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경영활동 시스템이다. 오리온은 청주공장 내 주요 생산설비에 에너지량 계측기를 설치, 온실가스 배출량 등 주요 데이터를 측정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한 저효율 생산설비 교체, 대기전력 차단 등 지속적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연간 1천여 톤 가량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청주공장과 익산공장은 동시에 농림축산식품부의 ‘온실가스 감축지원 사업’ 대상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특히 청주공장 ‘Only 오리온’ 분임조는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 금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한국표준협회로부터 국내외 법인 사업장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제3자 검증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완료한 바 있다. 올해에는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시스템’을 오픈하는 등 그룹 차원의 탄소배출량 목표 설정 및 온실가스 저감 활동 등을 실행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선정을 통해 오리온의 온실가스 저감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그룹 경영방침인 윤리경영과 연계한 ESG 강화 차원에서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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