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케어 플랫폼으로 ‘취약계층 돌봄’ 사각지대 해소
KT, AI 케어 플랫폼으로 ‘취약계층 돌봄’ 사각지대 해소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4.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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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알림 기능 활용 실제 구조 도움…IoT 센서 연동 안전관리 강화
KT와 나주시보건소 관계자들이 어르신에게 인공지능 스피커 사용방법을 설명하는 모습.(사진=KT)
KT와 나주시보건소 관계자들이 어르신에게 인공지능 스피커 사용방법을 설명하는 모습.(사진=KT)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통계청의 주요 인구지표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2025년 인구 5명 중 1명(20.6%)이 65세 이상인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2035년에는 인구 10명 중 3명(30.1%)이 65세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독거노인 비율도 5명 중 1명에 달한다. 

이에 KT가 대한민국 인구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활용, 인력 부족 등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이를 위해 KT는 AI 케어 서비스에 ABC(AI, Bigdata, Cloud)기반 디지털 플랫폼을 접목해 취약계층 돌봄에 나선다. KT AI 케어 서비스는 인공지능 스피커인 기가지니 LTE2를 통해 제공되며, 유선 인터넷이 설치돼 있지 않은 가정에서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KT AI 케어 서비스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독거노인이 응급상황 “지니야 살려줘” 라고 외치면 KT 텔레캅-119 연계 시스템을 통해 24시간 구조가 가능하다. 또한 KT는 복약알람, 인지장애 예방용 게임을 통한 건강관리, AI 말벗대화, 지니뮤직, KT CS 전문 상담사와의 대화를 통한 외로움 해소를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앞서 KT는 지난해 4월 광주광역시 서구 내 독거노인 100가구를 대상으로 AI케어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취약계층 독거노인은 이 서비스를 통해 고독사 방지, 건강 및 정서관리, 생활 편의성 제고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더욱이 KT는 대전, 부산, 나주 등으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 하며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안정과 정서적 지지를 돕고 있다.

실제 KT AI 케어 서비스는 응급알림 기능 등을 바탕으로 실제 구조에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부산 동래구 온천1동에서 발생한 어르신의 출혈사고에 이어 3월 광주 서구 및 전남 나주에서 발생한 응급상황에서 기가지니 LTE2 단말에 응급호출이 발생했고 지역 행복 복지팀 또는 KT 텔레캅-119 연계 대응으로 신속하게 구조했다.

이와 함께 KT 케어 서비스는 인공지능 스피커와 각종 IoT 센서 등 연동을 통해 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KT는 지난해 11월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IoT 활용 디지털 돌봄 시범사업을 수주했다. 

KT 김영식 상무(DX플랫폼사업본부장)는 “KT는 ESG 경영 실천 책임은 물론 대한민국의 고령화, 돌봄인력 부족 등 사회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AI 케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T가 보유한 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적극 활용해 돌봄 분야의 디지털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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