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지능제어 공동연구실 설립…전동화 시대 선도
현대차-기아, 지능제어 공동연구실 설립…전동화 시대 선도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4.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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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년 동안 미래 전기차 제어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 선행적 개발
(왼쪽부터) 광운대학교 백주훈 교수, 광운대학교 김연수 교수,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 박정국 사장, 서울대학교 심형보 교수, 서울대학교 이종민 교수, 서울대학교 김현진 교수, 연세대학교 최종은 교수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
(왼쪽부터) 광운대학교 백주훈 교수, 광운대학교 김연수 교수,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 박정국 사장, 서울대학교 심형보 교수, 서울대학교 이종민 교수, 서울대학교 김현진 교수, 연세대학교 최종은 교수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현대차-기아가 국내 최고의 대학과 함께하는 지능제어 공동연구실에서 전동화 시대를 선도할 초격차 기술개발 위한 지능제어 연구실을 설립했다. 현대차-기아는 27일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서울대학교/연세대학교/광운대학교 및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지능제어 공동연구실’ 설립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울대학교 최재천 부총장과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 박정국 사장의 축사로 시작된 가운데 지능제어 공동연구실에서 연구 예정인 주제에 대한 소개 및 현대차/기아에서 마련한 연구실 현판을 세 개 대학의 참여 교수들에게 증정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지능 제어 공동연구실은 앞으로 약 3년 동안 미래 전기차를 제어하기 위한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을 선행적으로 개발하게 된다. 특히 △AI 그룹 △MPC (Model Predictive Control, 모델 예측 제어) 그룹 △제어/관측기 그룹 등 세 개로 나눠 전기차 미래 기술 아이템과 제어 방법론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AI 그룹은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김현진 교수팀과 연세대 기계공학부 최종은 교수팀이 맡아 전기차 인공지능의 노면 상태 추정 및 최적 주행 가이드 판단 등의 기술을 개발한다. MPC 그룹은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이종민 교수팀, 광운대 화학공학과 김연수 교수팀이 맡게 된다. 이 그룹은 배터리 최적 열관리를 위한 제어 기술을 개발하고 전기차 통합 열관리 최적화를 위한 방법론을 연구한다.

현대차/기아는 각 그룹이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공동연구실의 운영을 총괄하고 연구 예산을 지원하며, 현대차/기아 연구원들과 대학 연구팀의 교류를 통해 양측의 역량 향상을 도모하고 나아가 공동연구실의 우수한 연구원들을 관련 부문에 채용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 박정국 사장은 “전동화로의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은 날이 갈수록 빠르게 이뤄지고 있으며 결국 소프트웨어를 통한 제어 기술이 비즈니스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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