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영 인천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조기발견이 어려운 질환인데 어떻게 진단하나?
“일단 염증성 근육염이 의심되면 혈액 중 여러 가지 근육 효소를 측정함으로써 근육 파괴 정도를 알아볼 수 있다. 단 이러한 효소 중 아스파르테이트아미노전달효소(AST), 알라닌아미노전달효소(ALT)는 간 손상 시에도 증가하기 때문에 간염으로 잘못 진단하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가 임상적 증상을 고려해 진단해야 하는 이유다.”
-치료 후에는 소실된 근육이 다시 생성될 수 있는지.
“안타깝지만 그렇지 않다. 염증으로 인해 근육세포가 파괴되면 근육이 있던 자리는 지방이나 섬유조직으로 대체된다. 빨리 발견할수록 근육세포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에 진단받은 후에는 근력회복을 위해 재활치료에 적극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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