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 수선화봉사클럽, 취약 계층에 정성담긴 집밥 대접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 수선화봉사클럽, 취약 계층에 정성담긴 집밥 대접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5.03 0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지회 수선화봉사클럽이 복지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찾아 식사를 전달하고 있다.
세종시지회 수선화봉사클럽이 복지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찾아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사진은 어르신들의 생일상을 차린 봉사클럽의 모습.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지회장 장영) 수선화봉사클럽(코치 홍순덕)은 직접 담가 맛있는 국과 반찬을 만들어 세종시 전의면 지역의 독거 어르신들, 지역아동센터, 복지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찾아 전달하고 있다. 

 ‘겨울을 씩씩하게 이겨내는 수선화 꽃’처럼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지나치지 않고 응원하겠다는 의미로 끈끈하게 뭉쳐 활동하고 있는 수선화봉사클럽은 봄에는 텃밭에 열무, 상추, 시금치, 마늘, 아욱 등의 푸성귀를 심어 가꾸고, 고추장과 된장 등 장을 직접 담가, 맛있는 국과 반찬을 만들어 지역의 취약계층에 전달한다. 

올해는 독거어르신들의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있다. 오이소박이, 열무김치, 나물, 잡채 등 뷔페식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주변사람들과 축하하고 식사하면 어르신들이 기뻐하신다. 

수선화봉사클럽은 끊임없는 활동으로 지난해에는 대한노인회 우수봉사클럽으로 선정되어 상을 받기도 했다.

홍순덕 코치는 “돌아보니 제때 식사를 챙겨 드시지 못하시는 어르신들이 정말 많다”며 “변변한 국 한 그릇 없이 차가운 반찬 한두 가지로 간신히 식사를 해결하는 취약계층도 눈에 밟혔다”고 봉사활동을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홍 코치는 “전의면 농협, 신협, 병원 등에서 컨테이너와 싱크대와 조리기구, 냉장고, 에어컨 등 물품 후원과 응원을 지속해주고 있다”며 “현금 50만원을 쾌척해주시는 고마운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요리하고 봉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