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북 보은군지회, 고령운전자 면허갱신 편의 증진을 위한 온라인 교육 지원
대한노인회 충북 보은군지회, 고령운전자 면허갱신 편의 증진을 위한 온라인 교육 지원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5.04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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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지회가 고령운전자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보은군지회가 고령운전자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충북 보은군지회(지회장 정희덕)와 보은경찰서는 고령운전자 면허갱신시 편의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2021년 10월 27일 체결한 이후, 매주 금요일 고령운전자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75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경우 3년마다 면허 갱신을 하여야 한다. 갱신 시마다 의무적으로 치매선별검사와 적성 및 신체검사를 통과해야 하며, 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온라인 교통안전교육을 4차시까지 이수해야 한다.

관내 고령운전자들의 경우 면허 갱신시 치매선별검사와 적성 및 신체검사는 보은군보건소를 이용하고 있다. 교통안전교육은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과 온라인을 이용한 도로교통공단 e-러닝센터에서 수강할 수 있으나, 온라인 강의에 대한 접근이 어려워 청주 운전면허시험장을 직접 방문하여 교육을 수강하는 경우가 많아 불편함이 컸다.

이러한 어려움을 파악한 정희덕 지회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교통안전 교육에 대한 지원방안으로 보은군노인회관의 컴퓨터실을 활용하여 어르신들이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보은경찰서와 협의했고, 보은군지회 사무국 인력을 활용하여  매주 금요일 오전, 오후로 나누어 주 2회, 최대 24명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보은군은 전체 인구가 약 3만명이고, 75세 이상 어르신이 6.7%로, 75세 이상 면허소지자가 1350명에 이르고 있어, 고령운전자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전국 최초로 보은군지회와 보은경찰서가 협약을 맺고 온라인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타 지자체와 타 시군지회에서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

4월 29일 교육에 참여한 선곡리 안윤원 어르신은 "청주까지 가지 않고 노인회관에서 온라인교육을 하게 되어,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희덕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본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지역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노인회원들의 권익신장을 도모하고, 앞으로 노인회의 존재 이유에 부합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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