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배정장학재단 220억 누적 기부 “글로벌 인재 버팀목 역할”
OK배정장학재단 220억 누적 기부 “글로벌 인재 버팀목 역할”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2.05.0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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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수행비용 비율 96.58%…초중고생부터 대학(원)생까지 후원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이 다양한 분야의 꿈나무를 대상으로 실용적인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장학재단으로 자리 잡았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배움’에 대한 의지를 갖고 끊임없이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글로벌 인재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한다”면서 “OK배정장학재단은 글로벌 인재들의 희망과 열정을 응원하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OK배정장학재단의 2021년 기준 누적 장학생은 7000명으로 지원 금액은 220억원에 달한다.
OK배정장학재단의 2021년 기준 누적 장학생은 7000명으로 지원 금액은 220억원에 달한다.

OK금융그룹은 4일 OK배정장학재단 창립 20주년을 맞아 재단이 운영 중인 주요 장학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개했다. 2021년 기준 누적 장학생은 7000명으로 지원 금액은 220억원에 달한다. 이는 장학사업 및 학술진흥사업에 사용된 규모다.

재단은 초ㆍ중ㆍ고등학생은 물론 대학ㆍ대학원생까지 지원 대상을 넓혀 맞춤형 장학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OK생활장학금(대학ㆍ대학원생) △OK희망장학금 △OK글로벌장학금 △OK스포츠장학금 △OK배정리더십코스 △OK행복나눔장학금 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OK배정장학재단은 사업수행비용비율은 지난 2020년 기준 96.58%로 나타났다. 사업수행비용비율은 비영리기관의 출연금이 본연의 목적에 맞게 쓰이고 있는지 알아보는 비율로, 미국 공익지수 평가기관인 채리티내비게이터(Charity Navigator)는 66.7%를 보통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1기 장학생 모집 이후 지금까지 약 300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역대 OK생활장학생들은 졸업 후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연구원 △한국은행 연구원 △검사 △대형로펌 변호사 등 사회에 기여하는 전문 인재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OK배정장학재단은 외형성장보다는 ‘사람’과 ‘배움’을 핵심가치로 여기고 더 많은 장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장학금을 지급하는 데 힘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공익법인 공시 및 평가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선정한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학술장학분야 공익법인 중 개인ㆍ기업 출연 공익법인(학교 법인 제외)’에서 OK배정장학재단은 15위를 기록했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올해 OK배정장학재단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글로벌ㆍ스포츠 장학금 신설 및 세리키즈 장학금 리뉴얼 등 차세대 꿈나무 후원 장학금을 확대하고 장학생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한 신규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방안도 기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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