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분기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41.1% 증가
KT, 1분기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41.1% 증가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5.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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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1% 증가한 6조2,777억원 기록…금융/콘텐츠사업 중심 협력 본격화
KT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 성공적인 변화를 이뤄내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나타냈다.
KT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 성공적인 변화를 이뤄내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나타냈다.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KT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2년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6조2,77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성장과 더불어 자산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약 746억원 반영되면서 전년동기대비 41.1% 증가한 6,266억원을 시현했다. 

KT는 기존 통신 사업과 DIGICO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4조6,084억원, 4,2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0.7%와 17.5% 성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서비스 매출은 연결기준 6.4% 성장한 5조5,655억, 별도기준은 3.6% 성장한 3조9,621억원을 나타냈다.  

기존 유/무선사업(Telco B2C) 중 무선 매출은 5G 가입자가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약 50%인 695만명을 돌파했다. 홈 유선전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8% 감소했으나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했다.

B2C 플랫폼사업(DIGICO B2C)은 미디어 사업과 인증/결제 등 모바일 플랫폼 사업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7% 성장을 기록했다. 작년 Seezn 분사 영향을 제외하면 전년대비 매출 성장률은 8.5%다. IPTV 사업은 꾸준한 가입자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9.3% 증가했다. 

B2B 고객 대상 통신사업(Telco B2B)은 데이터 트래픽 증가로 기업 인터넷 수요가 늘어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7.1%가 늘었다. 특히 대형 CP의 트래픽 사용량 증가, 기가 오피스 및 기업인터넷전화 수요 증가 등 KT의 네트워크 가치가 부각되며 기업통화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4.3% 늘었다. B2B 플랫폼 사업(DIGICO B2B) 중 고성장 신사업인 Cloud/IDC와 AI/New Biz의 사업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0.5% 성장했다. 

특히 AI/New Biz 사업은 AI컨텍센터(AICC) 사업 등 대형 핵심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하며 전년동기대비 40.7%의 높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KT그룹은 적극적인 사업 제휴와 협력을 강화하며 디지코 전환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 1월 신한금융지주와의 지분교환으로 금융DX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협력에 이어, 지난 3월 CJ ENM의 KT스튜디오지니에 1,00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 등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미디어/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콘텐츠 그룹사는 커머스 디지털 광고사업 확대와 밀리의 서재, 미디어지니 등 인수합병(M&A)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5.5%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KT그룹은 올해 미디어 콘텐츠 사업 성장을 가속화해 오리지널 콘텐츠의 흥행과 미디어 채널 경쟁력을 확보하고 독보적인 밸류체인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KT CFO 김영진 전무는 “KT는 국내 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리딩하고 적극적인 제휴와 협력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로 전년 동기 대비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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