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경제=김인하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방한한 나이지리아 특사단을 접견하고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HUG는 나이지리아 특사단과 함께한 자리에서 선 분양제도 및 청약제도와 주택분양 보증제도 등 HUG의 업무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고 16일 밝혔다.
HUG는 선 분양제도가 주택사업자의 부족한 유동성을 보완하고 신속한 투자금 회수를 도와 주택공급을 촉진하는 장점을 지닌 제도라고 소개했다. 다만, 중간에 사업자의 파산 등으로 사업이 중단될 수 있다는 위험이 있는데, 이를 HUG의 주택분양 보증제도가 보완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HUG는 2014년 이후 이루어진 카자흐스탄 정책자문사업, 주택분양 보증제도 전수 사례 등을 언급하며, 향후 나이지리아 정부와의 추가 소통 창구 마련 및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임을 밝혔다.
권형택 HUG 사장은 “HUG는 이미 카자흐스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 경험 전수 및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이지리아를 포함한 더 많은 국가로의 제도전파 및 국제협력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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