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저소득층 개안수술 1,600안(眼)명 실시 예정
복지부, 저소득층 개안수술 1,600안(眼)명 실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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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2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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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1만명 무료 눈 검사

보건복지부는 올해 노인 1만명에 대해 무료 안(眼) 검진을 실시하는 한편 수술이 필요한 경우 1,600안에 대해서는 무료 개안수술을 실시하기로 확정, 지난 2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안 검진 대상은 안과 전문의가 없는 읍·면 지역과 시·도지사가 안과 병의원 접근도가 특히 낮다고 인정한 지역, 그리고 최근 2년 내에 노인건강검진에서 안과 검진이 제외됐던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다.

 

보건복지부는 올 한해 52개 시군구에서 모두 1만130명이 무료 검진 및 수술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실명예방재단 검진팀이 현지를 방문, 검진 대상자에 대해 안전검사, 안압검사, 굴절검사, 각막곡률검사 등 정밀 안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또 검진결과 백내장, 망막증 등 안과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노인과 별도의 노인건강진단 등을 통해 이미 안 검진을 받은 60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 가운데 모두 1,600안에 한해 무료 개안수술도 실시한다.

 

개안 수술자에 대해서는 사전검사비(초음파검사), 수술비 및 재료비, 망막질환자의 특진비, 수술합병증 치료비, 안경·돋보기 구입비 등 전액이 지원된다. 그러나 안경 및 돋보기는 의사처방에 의해 4만원 한도 내에서 1개만 지원된다.

 

이밖에 백내장과 망막질환자에 대해서도 각각 40만원과 1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백내장 등 개안수술을 희망하는 저소득층 노인은 전국 읍·면·동, 시·군·구를 통해 한국실명예방재단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복지부는 지난 2003년부터 노인들의 시력향상과 실명예방을 위해 안과무의촌 지역에 사는 저소득 노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 안 검진 및 수술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장한형 기자  janga@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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