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친환경 IDC로 ESG경영 실천
LG유플러스, 친환경 IDC로 ESG경영 실천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2.05.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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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인터넷데이터센터서 겨울철 외기냉방 통해 에너지 절감 효과
평촌메가센터 내 냉동기 장비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평촌메가센터 내 냉동기 장비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LG유플러스가 친환경 냉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대형 구조물인 IDC에 차가운 바람을 끌어오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냉방장치를 도입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실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99년 국내 최초 IDC인 논현 IDC를 개소한 LG유플러스는, 2015년 아시아 단일 IDC 최대 규모 평촌메가센터 등 전국에 10여 곳에 IDC를 운영 중이다.

국내 IDC는 여러 서버가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전체 건물 중 9.6%에 달하는 많은 양의 에너지를 사용한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외부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바깥 공기를 전산실로 끌어들이는 외기 냉방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연간 3천478만9천kWh를 절감하고 있다. 이는 탄소배출량으로 약797만톤이며, 30년생 소나무 242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

또한 평촌메가센터에서는 전산실 내부의 기온를 낮추기 위한 수냉장비인 ‘냉동기’가 만들어내는 냉수의 온도를 상향해 약 8%의 운전 전력을 절감 중이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IDC 건물 내 LED 센서 설치, 냉동기 냉수 펌프 회전속도 최적화, 냉각탑 팬 운전속도 자동제어 등을 도입하는 등 전력 에너지를 절감을 실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고객의 일상에 다가가기 위해 꼭 필요한 IDC가 친환경 경영에도 기여할 수 있어 더욱 가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디지털 혁신기업으로써 고객의 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LG유플러스의 인프라를 ESG 경영에 부합하도록 업그레이드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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