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페트병 경량화로 연 1200t 플라스틱 절감
동원F&B, 페트병 경량화로 연 1200t 플라스틱 절감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5.25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뚜껑 높이 낮춘 ‘에코캡’도입…라벨 길이도 20% 이상 줄여
사진=동원F&B.
사진=동원F&B.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동원F&B가 ‘동원샘물’ 페트병 경량화로 연 1200t 플라스틱 절감하고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동원F&B는 약 2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동원샘물 500mL와 2L 제품 페트병의 무게를 각각 15.7%, 8.4% 경량화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동원샘물 500mL 페트병의 무게는 11.8g으로 업계 최경량 수준이다.

동원F&B는 이번 동원샘물의 친환경 프로젝트가 제품개발 단계부터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ESG 캠페인 일환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와 함께 동원F&B는 뚜껑의 높이를 낮춰 더 가벼워진 ‘에코캡(eco-cap)’을 도입했다. 라벨의 길이도 20% 이상 과감히 줄여 환경보호 효과를 높였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200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원F&B가 리뉴얼한 동원샘물의 패키지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동원샘물 대표 수원지인 경기도 연천의 자연환경을 시각화한 디자인을 페트병에 입체감 있게 구현하고 라벨에도 그려 넣어 동원샘물의 시원하고 청정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동원F&B는 4월부터 샘물 업계 최초로 국민 건강과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챌린지 애플리케이션 ‘물로(mullo)’를 론칭하고 MZ세대와 활발한 소통에 나서고 있다. ‘mullo (물로)’는 매일 2L 물 마시기, 달리기 등의 일상적 실천을 통해 숲 조성 사업, 결식아동 후원 등 환경 및 사회공헌을 위한 기부금을 적립할 수 있는 참여형 애플리케이션이다.

한편 동원F&B는 샘물 업계에서 다양한 ESG 활동으로 지속가능 경영에 앞장서왔다. 지난 2013년 환경부와 페트병 경량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동원샘물 500mL 페트병의 무게를 19g에서 14g으로 줄인 바 있다. 또 2020년에는 아이스팩 대신 활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얼린 샘물 보냉재 ‘동원샘물 프레쉬’를 도입했다. 2021년에는 라벨 없는 친환경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전국 동원샘물 대리점에 폐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유니폼을 배포해 현장 임직원들과 함께 ESG 경영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친환경 유니폼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의류로 유니폼 1벌당 14개의 500mL 폐페트병이 활용됐다. 또 기아의 전기차 ‘EV6’와 함께 재활용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행사를 하는 등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