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발달장애인 CSR ‘참지마요’ 인도네시아로 확대 운영
대웅제약, 발달장애인 CSR ‘참지마요’ 인도네시아로 확대 운영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2.05.27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니 대학생 앰베서더 ‘대웅소셜임팩터’ 20명 선발, 6월부터 활동
대웅제약 사회공헌프로그램 참지마요 5기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 사회공헌프로그램 참지마요 5기 (사진=대웅제약)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나선다. 대웅제약은 발달장애인의 의료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를 인도네시아로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참지마요’는 지난 2019년부터 대웅제약과 비영리 사단법인 피치마켓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발달장애인 등 ‘느린 학습자’들이 몸이 아플 때 혼자서도 질병 증상을 표현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AAC(보완·대체 의사소통 카드) 그림책을 제작해 전국 583개 병·의원, 특수학교, 복지관 등에 무상으로 배포한 바 있다.

대웅제약은 응급현장에서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해 충남소방본부 및 세종소방본부와 응급 그림문진표 사업 개발 및 확산 협약을 맺고 있다. 이에 지난해에는 실제 구급 상황에서 이를 유용하게 활용한 기여도를 인정받기도 했다.

대웅제약은 한국의 성공적인 사례를 토대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인도네시아의 발달장애인 이슈를 공론화하고 현지 언어와 문화에 맞춘 AAC 그림책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 대학생 앰배서더 ‘대웅소셜임팩터’ 20명을 선발해 오는 31일 발대식을 갖고 6월부터 참지마요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느린 학습자들과 같이 질병에 대한 의사 표현이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시작된 일이 실제 응급 현장에서 활발히 구현되는 것을 보고 큰 보람을 느꼈다”며 “인도네시아에서도 참지마요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발달장애인을 돕고 이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