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독거노인 '응급시계' 사업 착수
광주 동구 독거노인 '응급시계' 사업 착수
  • 연합
  • 승인 2009.04.15 18:14
  • 호수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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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시 응급의료센터와 소방서에 곧바로 연결
광주광역시 동구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응급구조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동구는 4월 15일 "지난해 정부에서 유비쿼터스도시(u-City) 서비스 표준모델 과제로 선정된 '응급시계' 사업이 16일부터 동구 관내 독거노인 및 심장질환자 등 300명을 대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응급시계 사업은 독거노인 등 응급치료가 필요한 관내 주민들에게 특수 제작된 시계를 착용하게 함으로써 실시간 응급의료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시계를 착용한 사람의 맥박에 이상이 생기면 곧바로 광주 응급의료센터와 소방서에 구조 요청이 들어가고 환자는 인근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돼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동구는 이 사업을 위해 전남대·조선대병원 등 응급 의료 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응급시계 사업으로 가족 없이 혼자 지내는 어르신들에 대한 구조가 가능해졌다"며 "올해 하반기에 사업 수혜대상을 200명 더 늘리는 등 서비스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응급시계 사업 출범식은 4월 16일 오후 2시 동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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