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6대 전북 부안군지회장에 김성태 부회장 당선
대한노인회 제16대 전북 부안군지회장에 김성태 부회장 당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6.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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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대결서 54.4% 득표… 공무원 출신, 지회서 사무국장·부회장 역임

김성태 당선자 “경로당 연회비 경감하고 회장 활동비 지원하겠다”

제16대 대한노인회 전북 부안군지회장에 당선된 김성태 부회장이 장명기 선거관리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6대 대한노인회 전북 부안군지회장에 당선된 김성태 부회장(오른쪽)이 장명기 선거관리위원장(왼쪽)으로부터 축하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젊음과 열정을 바쳐 일하고 경로당의 연회비를 경감하는 등 어르신이 행복하고 편안한 부안군을 만들겠다.”

6월 10일 치러진 제16대 대한노인회 전북 부안군지회장 선거에서 승리한 김성태 당선자의 포부다. 

부안군지회는 현 지회장의 임기만료(7월 9일)에 따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김종열 현 지회장과 김성태 부회장이 출마하여 양자대결로 치러졌다.

총 대의원 491명 중 476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개표 결과, 기호 1번 김성태 후보가 259표(54.4%)를 획득해 승리를 거뒀다. 기호 2번 김종열 후보는 216표(45.4%)를 얻었으며 무효표는 1표였다.

김성태 당선자는 부안군지회에서 경로부장, 사무국장, 부회장 등을 지낸 노인복지 현장 전문가다. 

김성태 당선자는 “26년여의 공직 생활과 부안군지회에서의 9년여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어르신 섬기는 일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군민이 신뢰하는 노인회 육성과 유관기관과의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지회장실 개방 ▷노인일자리에 경로당 회장 우선 참여 ▷경로당 연회비 경감 ▷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급 ▷경로당 프로그램 다양화 ▷지회 주차장 확보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당선자는 “어르신들이 지회를 어려워하지 않고 노인회장실에 와서 편안하게 민원사항을 이야기할 수 있게 하고, 이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급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김 당선자는 “경로당 회장들의 노고는 말로 다할 수 없을 만큼 크다”면서 “행정공무원 출신인 만큼 활동비 예산을 세우고, 군과 협의해 회장님들에게 활동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48년생인 김성태 당선자(74세)는 부안군 행정공무원으로 퇴직하여 자활 후견기관 간병사업 단장, 국민건강보험 등급판정위원을 지냈으며,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에서 경로부장, 사무국장,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주산면 덕학경로당 회장과 부안군 행정동우회 이사, 바르게살기 주산면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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