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GS EPS와 맞손…친환경 에너지 분야 협력
LG화학, GS EPS와 맞손…친환경 에너지 분야 협력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2.06.13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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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매스 활용한 에너지 사업 협력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왼쪽)과 GS EPS 정찬수 대표이사가 바이오매스 기반 친환경 에너지 사업협력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 화학)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왼쪽)과 GS EPS 정찬수 대표이사가 바이오매스 기반 친환경 에너지 사업협력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 화학)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LG화학이 GS EPS와 손잡고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에너지 사업 협력에 나선다. LG화학은 13일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매스 기반 친환경 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업은 국내 가정 및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목재 폐기물을 우드칩(Woodchip) 형태로 만든 재생에너지 연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산림 자원의 직접적인 에너지화가 아닌 통상 소각·매립되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방법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2025년까지 LG화학 여수공장에 폐목재로 산업용 증기·전기를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합작 설립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전력거래소의 협조를 통해 재생에너지 직접 PPA(Power Purchase Agreement)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합작법인이 설립되면 LG화학은 석유화학 공장 및 단지 가동에 필요한 증기를 바이오매스로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0만톤 규모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력과 관련해 GS EPS 정찬수 대표이사는 “GS EPS가 보유한 바이오매스 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LG화학의 넷제로(Net-Zero) 달성에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넷제로(Net-Zero) 달성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모든 밸류체인에서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해 급성장하는 친환경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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