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6대 경기 안산시 상록구지회장에 김중근 후보 당선
대한노인회 제6대 경기 안산시 상록구지회장에 김중근 후보 당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2.06.15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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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대결서 54.8% 득표… 당선 직후 지회장 임기 시작

김중근 당선자 “임기 중 지회 회관 건립 반드시 이룰 것”

제6대 대한노인회 경기 안산시 상록구지회장에 김중근 후보가 당선됐다. 사진은 장성길 선거관리위원장에서 당선증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제6대 대한노인회 경기 안산시 상록구지회장에 당선된 김중근 신임 지회장(왼쪽)이 장성길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6월 15일 치러진 제6대 대한노인회 경기 안산시 상록구지회장 선거에서 김중근 사사2동 경로당 회장이 당선됐다.

안산시 상록구지회는 지회장의 궐위에 따라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6월 9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여만식 후보와 김중근 후보가 출마해 양자대결이 펼쳐졌다.

총 대의원 119명 중 115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개표 결과, 김중근 후보가 63표(54.8%)를 얻어 52표(45.2%)에 그친 여만식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김중근 당선자는 이날 당선 즉시 지회장 임기를 시작했다.

김중근 신임 지회장은 당선 직후 “우리 지회가 그동안 분열로 인해 어려움이 컸다. 지회장에 당선된 만큼 화합과 소통으로 갈등을 봉합하고 더욱 발전하는 상록구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인 회원, 직원들과의 화합을 통해 전국에서 손꼽히는 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지회장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급 ▷경로당 보조금 인상 추진 ▷지회 회관 건립 ▷노인일자리 대폭 확충 ▷경로당 환경 개선 ▷경로당 분담금 단계적 인하 및 면제 ▷자문위원회 구성 ▷1경2사 자매결연 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중근 지회장은 “현재 전국 기초단체 중 80여 곳이 경로당 회장 활동비를 지급하고 있다. 우리 지역의 당선인도 경로당 활동비 지급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만큼 복지 일선에서 봉사하는 경로당 회장님들의 활동비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더불어 물가상승률에 비례해 경로당 운영 보조금도 인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상록구지회의 숙원사업인 회관 건립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김 지회장은 “임기 중 회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등과 긴밀히 협력해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노후화된 경로당을 대상으로 신축, 개축, 이전 등을 통해 환경을 개선하고, 경로당 분담금을 2023년 연 48만원에서 36만원으로 인하하고 2024년부터 안산시 보조금 증액을 통해 순차적으로 면제하겠다는 계획이다. 

1946년생인 김중근 신임 지회장(76세)은 안산시 명예환경 통신원, 반월동 통장, 안산시 문화원 이사, 반월농협 비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농촌지도자 경기연합회 수석 부회장을 맡고 있다. 대한노인회와는 사사2동 경로당 회장을 맡으며 인연을 맺었다. 안산시장 표창, 경기도지사 표창, 농촌진흥청장 표창, 대한노인회 안산시 상록구지회 공로패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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