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전국 단위로 기부 ‘확대’
신협,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전국 단위로 기부 ‘확대’
  • 윤성재 기자
  • 승인 2022.06.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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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바 차량’, 지난 5년간 18대 지원…나눔·상생 경영 앞장
사진=신협.
사진=신협.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재단)이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5년 연속 ‘어부바 차량’을 기부하며 나눔과 상생의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이후, 상대적으로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노약자들을 비롯해 특히 차량 운영이 어려운 취약계층에서 이동제약 문제는 큰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재단은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전국 단위로 기부를 확대하고 있다. 

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18대, 11억 원 상당의 차량을 기부했다. 기부처는 △대전시립체육재활원 저상버스 1대 △소록도 승합차 1대/1톤 트럭 1대 △대전서구청 45인승 휠체어 리프트 버스 1대 △세계로지역아동센터 승합차 1대 △성남시청 29인승 휠체어 리프트 버스 2대 △대전자혜원 승합차 1대 △정선시니어클럽 승합차 1대 △은평어르신돌봄통합지원센터 소형차 1대 △한마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승합차 1대 △(사)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지원 승합차 1대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 승합차 1대 △(사)전라남도지채장애인협회 목포시지회 경차 1대 △속초시니어클럽 승합차 1대 △광주광역시광산구자원봉사센터 1톤 트럭 1대 △함께걸음의료사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승합차 1대 △전라북도시각장애인연합회 완주지회 승합차 1대 등이다.

김윤식 재단 이사장은 “주거, 차량 등 생활 인프라에 투자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은 지난 코로나19 동안 이동 제한 문제를 더욱 심하게 겪었다”며 “현재까지 어부바 차량 기부 사업으로 11억원 상당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사회적 약자의 자유로운 생활을 위한 기부를 확대하고 신협의 나눔의 철학을 널리 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재단은 ‘어부바 차량’ 기부를 통해, 휠체어 사용, 맹인안내견 동승 등의 문제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과 고령으로 거동이 힘든 지역 어르신들의 이동을 도왔다. 교통약자들의 이동지원은 병원방문 등 생활편의는 물론, 경제활동 참여 기회도 높였다. 신협은 이러한 지역별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및 생존권 향상에 크게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20년 대전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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