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서… 어르신들 출전 늘듯
대회 참가자, 7월 8일까지 참가신청서 다운받아 이메일 접수
[백세시대=배성호 기자] 대한슐런협회가 오는 8월 20일 경기 수원시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제7회 대한슐런협회장배 전국슐런대회를 개최한다. 또 이날 대회에서는 2023년과 2024년 우리나라를 대표해 국제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한 코리아오픈슐런선수권을 함께 진행한다.
슐런은 길이 2m, 넓이 36cm의 나무보드(슐박)에 1~4점까지 점수가 부여된 4개의 홈(관문)이 설치돼, 이 관문에 지름 5.2cm의 나무 원반(퍽)을 넣는 경기로 조정력과 집중력을 요구하는 종목이다.
1976년부터 격년제 월드컵이 개최되고 있으며, 전세계인이 즐기는 스포츠로 자리잡았다. 2014년 국내에 첫 도입된 이후 각종 대회가 꾸준히 열리며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 협회장배 전국슐런대회에서는 개인전과 단체전이 진행된다. 개인전은 성인부(18세~64세), 노인부(65세 이상), 학생부(초등학생~고등학생), 장애인부로 나눠 경기를 펼친다. 또 단체전은 3인조 경기로 진행되고 개인전과 달리 부문을 나누지 않는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노인부가 신설돼, 많은 어르신들이 출전해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같은 날 치러지는 코리아오픈슐런선수권에서 상위 30명 안에 들면 국가대표에 도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접수는 6월 20일부터 7월 8일까지 진행되며 참가 희망자는 대한슐런협회 홈페이지(nksa.or.kr) 공지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nkdsa@hanmail.net)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수부를 제외한 부문은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슐런협회(031-455-4240)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한슐런협회는 국가 및 지자체 지원 없이 국내 생활체육 보급과 경기인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선수를 비롯해 슐런지도사와 심판을 양성해 생활체육 발전을 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