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경제=이진우 기자] 한국마사회는 22일 경마참여단체 대표를 비롯해 각계 전문가들과 혁신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혁신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혁신방안은 말산업 전반의 일대 혁신을 통해 말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기관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차원으로 말산업 생태계 구축과 ESG 경영, 조직 구조 혁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4월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한 혁신협의회를 통해 방안을 확정했으며 실행력 담보를 위해 혁신협의회 위원 전원이 혁신점검단으로 참여해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마사회에 집중된 권한을 분산하는 한편, 경주마관계자의 의사결정 참여를 제도화하기 위해 경마운영 실무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경주마관계자와의 상생 거버넌스 구축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또한 경마관계자 심리프로그램 운영, 경주마 조교 전문화, 육성조련심사 제도 개선 등 생명/안전 최우선의 경마환경 조성을 위한 과제도 충실히 이행돼 전년 동기 대비 안전사고도 대폭 감소했다.
이날 송경용 의장을 비롯한 혁신점검단 위원들은 마사회의 혁신안 이행상황을 상세히 점검한 후, 추진 실적과 성과 등이 일부 나타나고 있으나 미완의 혁신이 되지 않도록 과제 이행에 속도감을 높이고, 말복지를 통한 말산업 생태계 확장 등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 등을 제시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혁신방안을 충실히 이행해 국민의 신뢰 회복과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말산업 생태계를 복원하고, 대내외 환경 변화를 반영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말산업 가치 제고와 경영성과 향상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