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팀프레시에 553억원 투자 단행…물류산업 경쟁력 강화
KT, 팀프레시에 553억원 투자 단행…물류산업 경쟁력 강화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2.06.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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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D 투자, 지분 약 11.4% 취득…2대주주 지위 확보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가 국내 콜드체인 전문 물류 기업인 ‘팀프레시’에 투자한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가 국내 콜드체인 전문 물류 기업인 ‘팀프레시’에 투자한다.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가 국내 콜드체인 전문 물류 기업인 ‘팀프레시’에 투자한다. KT는 팀프레시의 전략적 투자자로서 팀프레시의 시리즈D에 참여해 553억원 규모로 투자를 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D 투자는 팀프레시의 신주 및 구주 인수를 통해 이뤄졌고 이를 통해 KT는 팀프레시 지분의 약 11.4%를 취득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팀프레시는 콜드체인 전문 물류 회사로 새벽배송, 신선식품 배송을 강점으로 화물주선, 식자재 공급 등 종합 콜드체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팀프레시는 2018년 7월 서비스 론칭 후 빠르게 성장해 설립 4년 만에 월 매출 약 200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냉장 냉동 시설을 갖춘 대규모 물류센터와 약 9,000대의 차량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사에 물류기능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3PL(Third Party Logistics)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KT는 지난 2021년 물류 시장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을 목표로 물류 전문 그룹사인 롤랩을 설립한 바 있다. 이번 투자로 팀프레시의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한 것처럼 팀프레시 또한 롤랩의 지분 20%를 보유한 2대 주주로서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투자로 KT는 팀프레시의 강점인 신선식품 배송 및 물류센터 운영 분야 역량을 활용하고 팀프레시는 KT AI 물류DX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여 물류센터 운영과 운송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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