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셀, T세포 림프종 신약 개발 박차
GC셀, T세포 림프종 신약 개발 박차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2.06.2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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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세포치료제, CAR-T 치료제 꾸준한 성장
GC셀.
GC셀.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GC녹십자의 자회사 GC셀이 희귀난치성 질환인 T세포 림프종 치료제 개발에 힘쓰고 있다. GC녹십자는 최근 T세포 림프종 치료제 후보물질 ‘CT205A’(CD5 CAR-NK)’를 자사 파이프라인에 추가 했다고 28일 밝혔다.

‘CT205A’는 T세포 림프종에서 발현하는 CD5를 타깃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himeric Antigen Receptor, CAR)를 장착한 동종 제대혈 유래 NK세포치료제다.

GC셀은 독자적인 CAR-NK플랫폼을 활용한 ‘CT205A’는 자가 CAR-T치료제와 비교해 제조공정이 효율적이고 예상되는 부작용이 적다는 측면에서 차별화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T세포 림프종의 표준 치료법으로는 CHOP (cyclophosphamide, doxorubicin, vincristine, prednisolone)과 같은 병용화학요법이 있다. 하지만 질병이 완화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1차 치료에 실패하거나 재발한 환자의 경우 생존기간이 약 5.8개월(중앙값)로 예후가 좋지 않다.

GC셀은 제대혈 유래 NK를 이용해 개발 중인 CD5 CAR-NK의 경우 T 세포와는 달리 CD5를 발현하지 않기 때문에 배양 과정 및 체내에서 서로 죽이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GC셀은 체내 T세포 무형성증 유발로 인한 부작용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돼 CD5 CAR-T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C셀 관계자는 “NK세포치료제는 기존 CAR-T 치료제의 한계점을 뛰어넘을 신규 모달리티로 매년 고성장 중에 있다”며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CT205A’가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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